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DancingSpider | 2019.07.25 09:40 | 조회 73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국립극장 개관 70주년을 맞이하는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국립극장”


흥행성과 작품성이 확인된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 재공연 및 꾸준한 신작 제작
국립극장 개관 70주년 기념해 브랜드 강화 노력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하 2019-2020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7월 23일(화)부터 시즌 패키지 티켓을 7월 24일(수)부터 개별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 신작 14편·레퍼토리 10편·상설 15편 등 총 39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2019-2020 시즌은 오는 8월 30일부터 2020년 7월 1일까지 307일간 이어진다. 2020년은 국립극장 개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립극장은 더욱 특별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와 함께 NT Live·해외초청작·마당놀이 등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가 ‘국립극장 70주년 기념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은 2012년 9월 시작한 후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창작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은 전통을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의 재공연을 통해 국립극장의 70주년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국립극장의 창작 역량을 총집결시킨 신작 발표를 통해 국립극장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되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와 지하주차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전속단체의 작품 다수가 외부 공연장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년에 이은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장은 ‘세계 속의 국립극장’ 브랜드 강화를 위해 꾸준히 국제 공연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등 전속단체의 우수 레퍼토리 작품이 지속적으로 해외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국제 공연예술계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와 연출가의 최신작을 초청해 달오름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2020년은 국립극장이 개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0년 4월 29일 ‘국립극장 개관 7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5월에는 국립극단을 비롯한 외부 국립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작품으로 국립극장의 70주년을 자축할 계획이다. ‘국립극장 70주년 기념사업’은 2020년 1월에 공개된다. 

시즌제의 흥행을 책임질 레퍼토리 재공연과 전통의 미학을 담은 신작 개발
국립극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다수의 작품을 외부 공연장에서 올린다. 해오름극장 리모델링과 지하주차장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국립극장은 공간적 불리함을 지난 일곱 번의 시즌을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전속단체의 무르익은 기량으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2019-2020 시즌은 전통적인 주제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호평 받은 전속단체 레퍼토리를 재공연해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의 비극적 사건 ‘단종애사’를 소재로 창작한 국립창극단 ‘아비. 방연’, 동양사상과 의식무를 모던한 구성으로 풀어낸 국립무용단 ‘제의’가 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2000년부터 9년간 꾸준히 한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음악을 연주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겨레의 노래뎐’은 ‘2020 겨레의 노래뎐’으로 재탄생된다. 또, ‘국민 창극’으로 불리는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경극과 창극의 첫 만남으로 공연예술계의 주목을 받은 ‘패왕별희’, 해외 안무가와의 첫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국립무용단의 ‘회오리’ 등 관객에게 인정받은 우수 레퍼토리들이 더욱 탄탄해진 내공으로 관객을 만난다. 계절에 맞는 인기 레퍼토리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가정의 달 5월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12월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윈터 콘서트’가 지난 시즌에 이어 만원사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립극장은 2020년, 개관 70주년을 맞아 국립극장의 역사와 의미를 담아낸 3개 전속예술단체의 신작을 ‘국립극장 70주년 기념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의 시즌 마지막 작품인 ‘춘향전’(가제)은 우리 소리를 제대로 아는 연출가 김명곤과 미학적으로 절정에 오른 국립창극단의 만남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국립무용단은 그간 축적된 제작 노하우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흡수해온 자산을 자양분 삼아 2020년 4월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합창과 국립국악관현악단’(가제)으로 명품 국악합창을 제대로 선보인다는 각오다. 

세계 공연예술계의 맥을 짚어주는 해외초청작 두 편 선보여 
국립극장은 현재 세계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연출가와 안무가의 작품을 각각 1작품씩 초청한다. NT Live는 총 5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 중 네 편이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신작이다. 세계 공연예술계의 흐름을 짚어내는 작품들이다. 
해외초청작은 연극 1작품, 무용 1작품을 들여오는데, 연극으로는 프랑스 연출가 쥘리앵 고슬랭(Julien Gosselin)의 9시간 10분짜리 연극 ‘플레이어스, 마오 II, 이름들(PLAYERS, MAO II, THE NAMES)’이 한국 초연된다. 미국 소설가 돈 드릴로의 동명의 소설 세 편을 동명의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쥘리앵 고슬랭은 2013년과 2016년, 2018년 세계적인 공연 예술 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30대 연출가다. 무용으로는 중국을 대표하는 안무가 타오 예(陶冶, Tao Ye)가 이끄는 타오 댄스 시어터의 대표작 ‘4 & 9’를 선보인다. 지금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현대무용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명품 연극을 촬영해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NT Live는 매 시즌 영국에서 공연된 최신작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리어왕’(2017), ‘리먼 트릴로지’(2019)와 함께 영국 NT Live 10주년을 맞이해 재상영되는 ‘디 오디언스’(2013), ‘한 남자와 두 주인’(2011)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올해 국립극장 NT Live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꼽혀 재상영이 결정되었다. 

국제교류 역량 강화로 전속단체의 해외 진출도 이어져 
국립극장 전속단체의 세계시장 진출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2019년 9월 국립국악관현악단 태국 방콕 한국문화원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국립무용단이 일본 가나가와예술극장의 초청으로 ‘회오리’를 공연한다. 2020년 6월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파리 샤틀레 극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립극장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공연예술기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신작의 진출을 꾸준히 도모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립극장의 영문 콘텐츠 강화를 위해 2019-2020 시즌의 주요 소식과 국립극장 개관 70주년 소식, 전속단체의 해외공연 소식 등을 영문 뉴스레터로 제작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의 주요 공연장 및 축제, 문화원 등의 전세계 공연예술 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연예술 네트워킹을 통해 국립극장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속단체 레퍼토리의 해외 진출과 국제적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국립극장은 영문 뉴스레터 배포를 통해 국립극장 공연의 외국인 관람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연마니아를 위한 패키지 티켓, 선택은 간편하게 혜택은 풍성하게! 
국립극장은 2019-2020 시즌에도 국립극장을 사랑하는 공연 마니아를 위한 패키지 티켓을 준비했다. 여러 작품을 묶어 예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패키지 티켓은 7월 23일(화) 16시부터 판매되는데, 예외적으로 공연명을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시크릿 패키지’만 7월 19일(금) 14시부터 먼저 판매되었다. ‘시크릿 패키지’는 3개의 공연을 3만원에 묶어 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 개시 후 불과 2분 만에 준비한 50세트가 모두 팔려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에 대한 관객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패키지 티켓은 그동안 관객이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던 패키지만을 추려 명쾌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7개 공연 선택 시 40% 할인을 제공하는 ‘프리 패키지’는 관객들이 장르를 불문하고 원하는 공연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구성했다. 프리 패키지를 구매하는 관객은 예술가들의 무대 뒷이야기를 편하게 들어볼 수 있는 ‘땡큐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프리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선물도 제공된다.
8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프리 패키지-청춘’은 청소년의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S석 좌석에 한해 3만원에 3개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 패키지-청춘’은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 각각 3개 공연을 선택하는 패키지로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외부 공연장 작품을 묶은 ‘화려한 외출 패키지’는 총 5개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NT Live 패키지, 상설공연 패키지, 해외초청작 패키지도 공연 마니아를 기다린다. 


국립무용단╷새로운 도약을 위한 우수 레퍼토리 재발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은 ‘전통에 기반을 둔 동시대적 공연예술의 창작’이라는 국립극장의 비전 아래, 현재와 소통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춤의 지향점을 제시해왔다. 특히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 이후 현대무용 안무가, 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매 시즌마다 장르와 지역을 허물며 한국무용의 외연을 확장시켰던 국립무용단은 그간 선보인 우수 레퍼토리를 수정·보완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간을 갖는다. 
‘레퍼토리의 복원과 신작 개발’을 목표로 세운 국립무용단은 그간 한국무용의 본질과 미적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왔다. 국립무용단은 현대와 소통하는 동시대성을 발굴하며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성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고 이는 국내외 유수의 공연장과 축제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창단 이래 최초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한 ‘회오리’가 2014년 초연 후, 2015년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발판을 만들어 준 ‘회오리’는 오는 10월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예술극장(KAAT,神奈川芸術劇場)에 초청돼 일본 관객을 만난다. 
2019-2020 시즌에서는 추석과 설 연휴를 맞은 관객을 위해 전통 레퍼토리 소품과 새로운 창작 춤을 조화시킨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 ‘설‧바람’을 선보인다. 이어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으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새로운 지평을 연 ‘회오리’, 의식무용을 총망라한 작품으로 군무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의’까지 완성도를 인정받은 대표 레퍼토리가 관객을 기다린다. 다양한 레퍼토리 작품을 통해 국립무용단의 무르익은 역량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시즌인 셈이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그간 축적된 제작 노하우와 다양한 협업에서 비롯된 자산을 자양분 삼아 2020년 4월에 선보일 신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칸에서 극찬 받고 돌아온 우리 춤, ‘회오리’
국립무용단 창단 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회오리’가 재공연된다. 2014년 초연된 ‘회오리’는 2015년 11월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2017년 국내 재공연을 가지며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칸 댄스 페스티벌의 수장인 예술감독 브리지트 르페브르(Brigitte Lefèvre)는 부임 후 첫 번째 개막작으로 ‘회오리’를 선택했고, 작품에 대해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다른 것을 받아들이며 재능을 발전시켜 나가는 국립무용단의 시도 자체가 예술적”이라며 “한국의 전통춤이지만 현대성을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통’을 가진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회오리’는 테로 사리넨(Tero Saarinen)의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안무는 물론, 무대·조명·의상·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거대한 회오리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핀란드 출신의 현대무용 안무가인 테로 사리넨이 한국춤의 정서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사리넨은 춤에 경계를 두지 않고 일본 전통무용 ‘부토’까지 섭렵했던 내공을 한껏 살려 ‘회오리’를 수작으로 탄생시켰다. 한국춤의 테크닉이 그대로 나오진 않으나 춤사위에서 한국적인 색채가 짙게 드러나 전통의 동시대적 재창작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회오리’의 성공은 국립무용단이 더욱 더 과감한 창작 시도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간결한 검정색 무대와 노란색 댄스플로어, 에리카 투루넨(Erika Turunen)의 모노톤 의상과 미키 쿤투(Mikki Kunttu)의 조명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시작은 잔잔하지만 절정에 다다를수록 강렬하게 회오리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무용수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다양한 대형으로 모였다가 흩어지는 모습이 무대와 어우러져 거센 회오리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강렬한 시각적 인상에 음악감독 장영규가 이끄는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져 제의적 춤사위에 청각적 생동감을 더한다. ‘회오리’는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후 일본으로 넘어가 요코하마 가나가와예술극장의 초청으로 일본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2019.10.3~10.5. LG아트센터 / 2019.10.25~10.27. 일본 가나가와예술극장)

의식무용을 총망라하다, ‘제의’
2015년 초연한 ‘제의’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다시 선다. 강렬한 군무로 주목받았던 ‘제의’(祭儀)는 과거 여러 제례의식에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무용들을 현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하고, 전통의 뿌리가 가장 잘 간직된 의식무용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제의’는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안무가 윤성주가 재직 당시 창작한 작품으로 그간 수차례 러브콜을 받아왔다. 공연의 영문명인 ‘Ceremony 64’는 주역(周易)의 64괘를 뜻하는 말로, 인간사의 길흉화복에 대한 통찰과 마음자세를 의미한다. 유교 의식인 종묘제례악의 일무, 불교의 의식무 작법 중 바라춤·나비춤·법고춤, 민가의 제의 중 살(煞)을 풀어내는 의식인 살풀이춤 등 다양한 한국의 의식무용을 재해석해 담고 있다. 주로 민속무용이나 궁중무용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던 국립무용단이 ‘제의’를 통해 유교·불교·토속신앙에 뿌리를 둔 무용에 이르기까지 한국춤의 전 범위를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작품이다. 무용수의 캐스팅을 새로 하고, 무대 장치를 보완하는 등 세밀한 재공연 준비를 통해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관객 앞에 돌아온다. 초연에 이어 재공연에도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전통을 기반으로 모던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박우재가 함께한다. (2020.6.5~6.7. LG아트센터) 

전통춤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는 기회,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 ‘설‧바람’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관객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춤 잔치 ‘추석·만월’과 ‘설·바람’이 호젓한 남산 아래 위치한 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2018-2019 시즌 첫 선을 보인 국립무용단의 명절기획시리즈는 연휴기간에 색다른 문화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친구․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전통춤 본연의 멋스러움을 살리되 우리 춤의 흥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동래학춤, 진도 강강술래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 소품집 ‘코리아 환타지’와 ‘정오의 춤’에서 꾸준히 공연된 전통춤을 비롯해 고무악, 한량무, 당당 등 창작 춤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호평 받았다. 섬세함과 웅장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우리 춤사위와 어우러지는 라이브 연주, 세련미가 더해진 무대연출과 의상은 관객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무용단원들이 직접 안무가로 변신, 새로운 전통 쓰기에 대한 의지를 담아내 명절기획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번 시즌 명절기획시리즈 ‘추석·만월’은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이 연출을 맡았다. 하늘극장 원형무대의 특성을 살려 무용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행복한 명절 연휴를 선사한다. 한가위맞이 흥겨운 춤 잔치 ‘추석·만월’이 2019년 9월에,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잔치 ‘설·바람’이 2020년 1월에 차례로 찾아온다. 계절에 어울리는 정취와 우리 춤사위, 예스러운 풍류가 고스란히 담겨 풍성한 명절에 제격이다. (2019.9.13~9.15. / 2020.1.24~1.26. 하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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