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안무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온 현대무용단-탐(예술감독 조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였다. 

1980년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되어 우리나라 무용계의 선두주자로서 쉼 없이 창작작업을 시도해온 탐 무용단은 지난 40년간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1990년 국내 무용계에서 최초로 그 개념을 확립시킨 [레파토리공연], 1997년 시작된 [솔로공연], 2005년부터 기획된 [가을신작무대], 2006년부터 시도된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현대무용단-탐은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규모와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작품시리즈Ⅰ~Ⅴ]를 기획하였다. 그 시작으로 [현대무용단-탐 40주년기념 작품시리즈Ⅰ 정기공연]을 2020년 3월 4일 오후 8시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갖는다.

  

[현대무용단-탐 40주년기념 작품시리즈Ⅰ정기공연]에 발표될 작품은 마승연 안무의 [Moonlight] 이다. 작품 [Moonlight]는 지나온 시간 속에 존재했던 많은 것들을 담고 비워내면서 현재를 바라보고 앞으로 다가올 기대와 희망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려냈다

현대무용단-탐은 그동안 정기공연을 통해 뚜렷한 주제의식과 역동적 언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교감해 왔다. 이에 본 공연에서는 탐 무용단의 연륜과 중견단체로서의 현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작품제목 : Moonlight

안    무 : 마승연

출    연 : 최윤영 황희상 허은금 장근영 김미솔 최효련 이혜지 차은비 마승연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