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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9.06.13 23:25 | 조회 119
    세계 무용계의 극찬, 한국춤의 역사를 새로 쓰다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묵향’을 오는 6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한 ‘묵향’은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연출·디자인을 맡아 2013년에 초연했다. 서무와 종무 그리고 매·난·국·죽을 총 6장으로 구성, 사군자가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군자의 시선을 담고 있다. 초연 이후, 작품에 대한 국내외 관객과 평단의 반응은 뜨거웠다. 세련되고 단아한 의상과 무대 연출로 전통춤의 선입견을 뛰어넘었고, 미세한 움직임의 깊이를 담아낸 안무와 간결한 양식이 돋보이는 연출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 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무대에 오른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묵향’은 지금까지도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적이며 역동적인 한국춤의 진정한 맛과 멋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무용계 안팎으로 입소문이 난 것이다. 2016년 2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적인 페스티벌 ‘홍콩예술축제(Hong Kong Arts Festival)’에 한국무용 작품 최초로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되기도 했다. 페스티벌의 수장 티사 호 예술감독은 ‘묵향’에 대해 “춤과 의상, 무대까지 모든 게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같은 해 6월에는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les Nuits de Fourvière)’에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에마뉘엘 부셰는 주간지 ‘텔레라마’를 통해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춤”이라고 ‘묵향’을 평했다. 올해 4월에는 덴마크를 시작으로 헝가리와 세르비아 공연에서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투어를 마쳤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무대에서도 통한 ‘묵향’은 2년 만에 서울 무대로 돌아와 업그레이드된 영상디자인과 스케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홈그라운드인 국립극장을 벗어나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만큼 영상을 수정·보완하고, 매회 다른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흘린 땀으로 색이 바랜 무용수들의 의상도 다시 제작한다. 둥근 치마 사이로 살짝 보이는 버선코, 손끝을 아름답게 받쳐주는 저고리 등 순백의 무대 위에 선 무용수의 움직임을 따라 전통이 지닌 고유의 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해도 과언 아닌 ‘묵향’은 기본에 충실한 한국 전통춤과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변화에 따라 물드는 무대 등 아름다운 미장센이 관람 포인트다. 무용수의 움직임이 만드는 깊이를 간결한 미장센 안에 담아낸 윤성주의 안무와 국립무용단 ‘향연’(2015), ‘춘상(春想)’(2017) 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정구호 연출이 완벽한 하모니로 만들어낸 ‘무용 한류’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안무·무대·의상의 완벽한 삼박자, 
    전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 
    2013년 초연한 ‘묵향(墨香)’은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무용가이자 안무가였던 고(故) 최현의 유작인 ‘군자무’(1993)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을 맡았다. ‘묵향’은 초연 당시부터, 기본에 충실한 한국춤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무대, 감각적인 의상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용계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용수의 미세한 움직임이 만드는 깊이를 간결한 미장센 안에 담아낸 윤성주의 안무와 국립무용단 ‘향연’(2015), ‘춘상(春想)’(2017) 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한 정구호의 연출이 만들어낸 한국무용 신드롬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작품은 서무와 종무 그리고 매·난·국·죽 총 6장으로 구성, 사군자가 상징하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군자의 시선을 담고 있다. 둥근 치마 사이로 살짝 보이는 버선코, 여인의 손끝을 아름답게 받쳐주는 저고리 등 무용수의 움직임을 따라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의상이 마치 한복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며 정중동의 미학을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무대 상부에서부터 흐르는 네 개의 흰 스크린이 무대 뒤편과 바닥을 감싸고, 그 위에서 펼쳐지는 사군자의 화려한 색상은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완성된다. 음악 역시 산조와 같은 전통음악에 서양 악기가 살짝 개입하는 형태인데, 타악기를 배제하고 선율로만 구성해 작품의 ‘여백의 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묵향’의 작품을 이루는 무용‧의상‧음악 등 주요소는 최대한 전통 양식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제시해 전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무용 한류’의 저력을 보여주다 
    ‘묵향’은 초연 2년 만에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오사카 NHK홀에서 열린 공연이 전석 매진됐고, 2016년 2월에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홍콩예술축제(Hong Kong Arts Festival)’에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2회 공연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묵향’에 대한 관심은 유럽으로 이어져 같은 해 6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70년 전통의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les Nuits de Fourvière)’에도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됐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유럽 3개국(덴마크·헝가리·세르비아)의 수교 기념 공연에서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투어를 마쳤다. 유럽에서 전해진 ‘묵향’에 대한 호평은 한국 전통춤에 대한 신드롬으로 이어져,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구·대전·울산 등 전국적으로도 공연됐다. 

    2년 만에 서울 무대로 돌아온 ‘묵향’은 홈그라운드인 국립극장을 벗어나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영상을 수정·보완하고, 매일 다른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세계무대에서 흘린 땀으로 색이 바랜 무용수들의 의상도 다시 제작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완숙해진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각기 다른 색(色)이 한국의 미(美)를 뽐낼 ‘묵향’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세계무대를 빛낸 주역 무용수, 신구 캐스팅의 조화 
    ‘매화’의 주역으로는 2013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고 있는 김미애와 함께 장윤나, 이요음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겨울의 추위를 견뎌낸 씨앗이 땅 위로 솟아오르는 순간을 손끝의 응축된 에너지로 표현해내며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난초’는 초연부터 주역을 맡아온 이석준이 맡는다. 가야금과 거문고의 4중주가 배경음악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보다 성숙해진 춤사위로 난을 그리는 선비의 풍류를 표현해낼 것이다. 늦가을의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국화’는 우리 춤의 중후한 멋을 발산하는 장으로, 최원자와 송지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은 해금 산조 연주에 맞춰, 국화의 노란 빛이 그리는 온화하되 슬픈 감정선을 풍부하게 그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선비의 기개를 담은 ‘오죽’은 2~3미터에 달하는 대나무 장대를 타고 춤을 추는 남성 군무가 돋보이는 장이다. ‘오죽’의 주역을 맡은 조용진은 남성적이면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양면적인 매력을 뽐낸다.  


    작품내용

    1장 서무(序舞)
    계절의 시작. 하얀 도포를 입은 남자 무용수들의 ‘선비춤’이 펼쳐진다. 거문고와 더블베이스의 중저음이 평행적인 균형을 이루며 ‘묵향’의 시작을 알린다. 




    2장 매화(梅花)
    이른 봄의 추위를 이겨내고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깨끗한 정가의 목소리를 타고 등장한 한 송이 매화의 조용한 움직임이 여성 군무로 이어진다. 솔로에서 군무로 이어지는 춤은 맑고 깨끗한 정가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매화의 고고함을 강조한다.



    3장 난초(蘭草)
    깊은 산중에서 은은한 향기를 퍼트리는 난초를 닮은 선비의 자태를 그린다. 가야금과 거문고의 4중주 연주로 중중모리의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4장 국화(菊花)
    무용수의 둥근 치마폭 사이로 버선코가 살짝 보이는 장면이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품위 있는 여성이 풍기는 무게감을 여성 군무로 표현, 우리 춤의 중후한 멋을 발산한다. 해금의 중저음을 사용하며 진양조의 해금 산조 선율로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5장 오죽(烏竹)
    대금 산조를 타고 움직이는 남성 군무가 곧은 대나무 이면의 유연함을 표현한다.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겨울에도 푸른 잎을 계속 유지하는 대나무는 곧게 자라나는 특성이 있어 선비의 기개를 상징한다. 



    6장 종무(終舞)
    사계절의 조화와 군자 정신,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이치를 군무로 표현하는 작품의 마지막 장. 가야금과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는 음악을 배경으로 남성 군무와 여성 군무가 조화롭게 펼쳐진다.  


    공연정보
    • 공연명 : 국립무용단 ‘묵향’
    • 일시 : 2019.6.29(토)~6.30(일)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 (2일간 3회) 
    •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주요 제작진 : 안무_윤성주 연출_정구호
    • 출연 : 국립무용단
    • 관람연령 : 8세 이상
    • 소요시간 : 60분
    • 문의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극장 홍보팀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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