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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8.11.22 23:59 | 조회 38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컨템포러리 - 전통, 길을 묻다’  [무악舞樂]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부 안무가
    김보라(안무)와 김재덕(음악)의 협업 신작 [무악舞樂]
    윤이상의 곡 [무악舞樂]에서 받은 영감으로
    춤의 본질과 조화를 이야기 한다.



    독창적인 안무 스타일로 각자의 무용단을 이끌고 국내외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부부 예술가 김보라(아트프로젝트 보라 예술감독)와 김재덕(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이 두 명의 안무가가 아닌, 안무가 김보라와 음악가 김재덕으로 협업하는 작품 <무악舞樂>이 2018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초연된다. 

    춤으로 음악을 듣는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크리에이터 김보라와 음악으로 춤을 그리는 ‘모던테이블’의 작곡하는 현대무용가 김재덕, 동서양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춤으로 소통하는 두 아티스트들의 매력적인 콜라보로 선보일 신작 <무악舞樂>은 전통춤 춘앵무(春鶯舞)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현대 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대관현악을 위한 환상적 무곡 - 무악舞樂>을 이 시대의 춤과 음악 언어로 재해석 해 인간의 본질적인 감각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이 한국의 전통춤 ‘춘앵무(春鶯舞)’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무악(舞樂)>에는 ‘대관현악을 위한 환상적 무곡(Tänzerische Phantasie für großes Orchester)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으며, 작품 안에서 정·중·동의 움직임을 가진 한국무용은 느린 오보에의 무박으로 느껴지는 느린 선율로, 서양춤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상시키는 아라베스크적인 모티브의 바이올린의 독주로 각각 표현하였다. <무악(舞樂)>은 서양음악의 형식적인 틀 안에 윤이상의 특징인 ’수묵화적인 음향‘을 쌓은 뒤, 예외적으로 규칙적인 강한 리듬을 반복하여,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윤이상의 <무악舞樂>에서 모티브를 얻어 발전하게 된 이번 작품에서 안무가 김보라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본능적인 무의식의 감각 “듣다”라는 개념의 경계를 움직임으로써 풀어낸다. 이 작품에서 “듣다”라는 방법을 새로운 각도로 접근하는데, 그 방법은 곧 감각의 확장이며, 움직임의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작품 안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여 겹겹이 쌓여지는 움직임의 소리 언어들은 곧 안무방법으로 관객에게 전달되어 진다. 움직임을 듣는다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의 작은 움직임이 가져오는 소리도 음악의 일부로 느껴지게 표현하였으며, 이는 언어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소통이 가능한 아기와 엄마의 감각적인 소통을 상상하면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윤이상의 <무악>은 나에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음악이다. 답을 찾기 위해 해석하려하면 어려운 음악이지만 들을수록 예측 할 수 없는 에너지에 매료되는 아방가르드함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것은 안무자로써 이 작업을 더욱 과감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음악에서 받은 영감으로 춤을 만들면서 음악이 보이고 춤을 듣게 되는 이상한 환상에 빠지기도 한다. 이 음악은 춤을 만드는 나에게 단지 동서양의 경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우주를 경험하게 한다.” 
    - 안무 김보라

    음악을 맡은 김재덕에게 윤이상의 <무악>은 소리로 가득 찬 느낌이 있다면, 김보라×김재덕의 <무악>에서는 가급적 소리를 거두어 내고 최소한의 악기를 통해 동양적인 소리를 찾아 전달고자 하며, 움직임이 더욱 잘 보이게 만드는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재덕은 안무가 김보라의 작품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음악감독이고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혼잣말><소무><꼬리언어학>등 여러 작품의 음악을 만들어 왔지만, 이번 신작 <무악>은 하나의 원작을 모티브로 움직임과 음악의 다른 표현양식으로 공동창작을 하는 새로운 실험이니 만큼 더 어렵지만, 흥미로운 작업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윤이상의 <무악>에서 정중동의 역할을 하는 소리의 울림을 듣게 되었다. 서양악기로 동양의 음색을 느낄 수 있게 한다면, 분명 그의 음악 안에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할 수 있는 어떠한 힘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혼합이며, 동시에 이 시대 우리가 찾고 있는 조화이다.” 
    - 음악 김재덕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공연 시리즈 <2018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의 세 번째 작품 <무악舞樂>은 2018년 11월 29일(목), 30일(금) 오후 8시, 12월 1일(토) 오후 5시 3회 공연으로 마련되며,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261-05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공연개요
    • 일시 : 2018년 11월 29일(목), 30일(금) 오후 8시 / 12월 1일(토) 오후 5시 (총 3회 공연)  
    •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러닝타임 : 70분(예정)
    • 예매 : 인터파크
    • 주최 : 서울특별시 
    • 주관 : 서울남산국악당
    • 제작 : 아트프로젝트 보라, 서울남산국악당 
    • 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www.hanokmaeul.or.kr 02)2261-0500
    • 주요제작진
      안무 | 김보라
      음악 | 김재덕
      출연 | 아트프로젝트보라 Art Project BORA,강성룡, 김희준, 백소리, 이혜지, 정주령, 정희은, 최소영, 허준환
      리허설디렉터 | 박상미
      무대디자인 | 김종석 
      조명디자인 | 이승호 
      의상디자인 | 최인숙
      무대감독 | 김진우
      프로젝트 프로듀서 | 이미진
      홍보 | 유지연
      사진 | 목진우, 조현주
      영상기록 | Limvert, 터무니
      남산컨템포러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김서령
      홍보 | 정혜미
      서울남산국악당 총감독 | 윤성진, 예술감독 | 한덕택 | 기획운영실장 조현주
      무대기술팀_음향감독 | 노익환, 조명감독 | 배경기, 무대감독 | 김효원
      공연기획팀_정성진, 한지선, 한준섭, 이사라, 장자인, 류영하, 이근요, 김미경

    사진: 목진우 / 사진제공: 아트프로젝트 보라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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