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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8.08.13 16:52 | 조회 375
    Group 춤 in 
    기획공연신작 [도화서]

    한 폭의 동양화가 춤이 된다
    그룹 춤인 신작 공연 <도화서(圖畵署)>

    오는 9월 2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그룹 춤인의 신작 <도화서(圖畵署)>가 공연된다. 도화서는 조선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청으로 죽(竹)·산수·인물·
    영모(翎毛)·화초 등을 시험 과목으로 하여 화원을 뽑았다고 한다. 여기에 모티브를 두고 이 다섯 가지 동양화를 현대적 움직임으로 표현하였다.

    그룹 춤인은 2015년 창단된 한국무용단체로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화하는 춤 작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국춤의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며, 궁중무, 민속무, 신무용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깊이 있는 호흡법과 무게감 있는 움직임을 중심에 두고 현대적 이미지를 얹어 새로운 춤언어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스토리는 철저히 배재한 체 동양화를 현대적인 춤으로 치환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번 작품에서 안무가 김보람은 “텍스트와 이미지가 차고 넘치는 지금, 간결하게 동작을 정리하고 압축해 몇 가지의 아름다운 장면으로 연출하고자 하였으며, 생동감 있는 색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며 안무의도를 전했다. 마치 동양화 속의 곧고 단단한 대숲, 시작과 끝이 없는 얽히고 설켜 있는 산수, 역동적이고 발랄한 영모,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화초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춤 구성은 한시간 내내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 그리고 현대적인 이미지들이 압축된 영상과 함께 한국 춤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하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무의도
    작품 <도화서(圖畵署)>는 이미지와 영상의 기록이 미디어라는 용광로에 녹여져 있는 색상의 시대를 향한 기록이다. ‘현대적 이미지가 압축된 색상의 시대’가 움직임의 언어로 전환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춤예술에서 남은 것이 현장성이라고 한다면, 그 현장성이 갖는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 내에서 충분히 표현의 자유를 발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차고 넘치는 지금, 간결하게 동작을 정리하고 압축해 몇 가지의 아름다운 장면으로 춤의 아름다운 잔상을 배치한다. 이번 작품은 생동감 있는 색상의 움직임을 향해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 을 관객과 나누는데 있다.

    <도화서>는 이미지의 시대 즉, 색상의 시대를 담는 화원의 심경으로 그 화원 들이 재능을 발휘하는 순간을 ‘현장성’이라는 한계 안에서 완성한 작품이다. 도화서에서 화원을 선발하는 취재取才에 있어서 죽(竹])·산수(山水)·인물(人物)·영모(翎毛)·화초(花草)등을 두었다. 그 시험 과제가 고귀한 의미를 지닌 물화物化로서 의미가 있었다면 ‘그 이야기가 현재에는 어떻게 대상화 되었는가’를 살펴본다. 한 개인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인간의 노동과 정신 활동이 객관적인 대상으로 구체화된 지점을 지적한다. 인간의 노동력 내지 다른 능력도 상품화되고 물적인 상품으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 현재의 모습을 한국무용의 전통적인 잔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구성
    프롤로그_
    옥빛 새벽의 눈밭을 지나 대나무 숲으로 바람이 분다. 빼곡한 대나무 사이를 칼바람이 지나면서 차오르는 햇빛으로 대나무의 실루엣이 점점 많아진다.

    1장_ 대 숲(竹)
    높이 치솟은 대나무 숲 
    바람은 대나무 사이를 지나
    단단하고 곧은 대나무는 바람에 흔들린다

    2장_ 산 수(山水)
    서로 얽히고 설켜있는 산과 강
    하늘 빛 시냇물와 푸르른 산은 끝이 없다
    푸른 소나무에 날아든 샛노란 작은새 

    3장_ 영 모(翎毛)
    밤의 수리부엉이는 눈을 뜨고 
    용처럼 꿈틀거리는 호랑이는 소나무와 얽혀
    새침한 닭은 총총총 마당을 뛰어다닌다

    4장_ 인 물(人物)
    눈, 코, 입, 귀, 눈썹. 어루만지듯 그려진 어진은 섬세하고,
    불에 타 반쪽이 된 어진은 무겁고 무겁다

    5장_ 화 초(花草)
    모란꽃 옆 분홍빛 수놓은 연꽃이 둥둥
    거침없이 자란 들풀 속 모란꽃이 붉게 만발하다

    에필로그_
    완벽에 다가가는 반복, 열반에 이르는 반복.
    한 개인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인간의 노동과 정신 활동이 객관적인 대상으로 구체화되어 잔상으로 남는다. 


    Group 춤 in 소개

    Group 춤 in(그룹 춤인)은 2015년 창단된 한국무용단체로 한국무용계를 이끌고 갈 젊은 무용인들로 구성되었다. 2016년 창단공연 <동행시리즈Ⅰ-Live & Music> 을 올렸고, 2017년에는 서울시문화재단의 지원수혜를 받아 두 번째 창작공연 <FRAME>을 올려 창작단체로서의 발판을 굳히고 있다. 춤인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화하는 춤 작업에 초점을 두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국춤의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며, 궁중무, 민속무, 신무용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깊이 있는 호흡법과 무게감 있는 움직임을 중심에 두고 현대적 이미지를 얹어 새로운 춤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장고춤을 위한 변주>, <달빛새>, <고(鼓)울림> ,<포화(布花)>등이 있다.
    또한 국내 활동 뿐만 아니라 국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춤인은 문화 교류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메이지대학교 하테루마 컴퍼니와 연 2회씩 한․일 합동 문화교류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중국문화원과 함께 중국의 여러 도시, 다양한 행사에 초청받아 한국무용을 알리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무용을 알리고 공동창작작품 <포화(布花)>, <설 월 풍 화(雪月風花)>와 같은 춤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 연 개 요
    • 공 연 명: 도 화 서(圖畵署)
    • 공연일시: 2018년 9월 2일(일) pm4시, 7시
    • 공연장소: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 제작/기획: Group 춤 in
    • 공연시간: 약60
    • 문  의: 최희아(010-5329-9468)
    • 홍  보: 이보휘
    • 진  행: 이송하, 소다미, 이주담
    • 후  원: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 STAFF
      - 예술감독: 전은자
      - 안    무: 김보람
      - 조 안 무: 김민희
      - 출    연: 최희아, 성은혜, 노수연, 변재원, 이슬기, 최미래, 허윤경, 임상미, 허여진, 조혜선, 고다영, 박소민, 안소연
      - 연    주: 조한민, 김주현, 조정규
      - 무대감독: 박철수
      - 조명감독: 허  환
      - 무대미술: 슬라이덕스 이성철, 이소형
      - 영상디자인: 나승
      - 의    상: 주효순, 박의지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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