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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7.09.29 20:33 | 조회 1558
    대한민국예술원 춤의 향연




    우리나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운 원로 예술가들을 우대·지원하고 그 공적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을 행함으로써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예술원(大韓民國藝術院)의 무용회원으로 선정된 9명의 원로 무용가의 공연 및 사진 전시가 10.13 (금) 오후 6시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전석무료로 공연된다.

    오랜 세월동안 장르에 관계없이 한국무용계를 위해 힘쓰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문화예술의 현시점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린나이에 춤을 시작하여 한 평생을 무용에 바치고 지금까지도 많은 무용인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들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무대에는 원로 예술가의 무대는 물론, 고령으로 무대에 오르기 어려운 회원들을 대신하여 제자들이 회원들의 작품을 대신 춤추는 사제의 춤으로도 진행되어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그들이 무용계를 위해 공헌한 것을 잊지 않는 감사의 헌무 형식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이러한 무대를 통해 한국무용계의 뿌리와 정체성을 잃지 않고 다양한 무대에서 발전된 형태의 공연으로 우리 춤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또 공연 당일 로비에서 진행될 사진전도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어 관람을 원하는 관객께서는 예약전화를 통해 공연관람을 할 수 있다. 예약 없이 공연장 방문시, 객석이 만석일 경우 공연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


    공연PROGRAM

    1. 부채춤 
    원작안무_김백봉 예술감독_안병주 지도_안귀호
    출연_안병주 (김백봉부채춤보존회)
         신진아 박소현 김일아 한솔 양미희 박주현 송이슬 홍은표 
         임승연 성은경 이예림 권소현 김나경 송혜연 장동아 

    평안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부채를 주제로 한 춤은 한국 연희사에서 가장 오래된 춤의 하나이다. 부채춤은 우리나라 무용예술이 서양식 무대로 옮겨지면서 시대적 사상과 형식의 변모과정을 거쳐 1954년 김백봉에 의해 예술적으로 새롭게 창출되어 발전한 우리춤의 상징인 작품이다. 펴고 접는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지음(紙音)을 타고 마치 만개한 꽃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부채의 움직임은 단순한 작품의 소도구나 장신구가 아니라 춤의 주제이고 모든 춤사위의 기동인(起動因)이어야 한다. “풍성한 생명력의 우주의 현상, 평범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삶의 진리, 무궁화의 향기가 온 누리에 퍼져 오면 사랑의 힘으로 절정에 이르는 민족애 그리고 오늘은 끝이 아니라 다시 찾아올 내일을 기약하는 윤회....” 부채춤은 김백봉의 예술관과 우주관이 가장 집약된 작품이다.


    2. 소고무(小鼓舞) 
    안무_조택원 예술감독_김문숙
    출연_김충한

    소고춤에 대한 기록은 『춤의 선구자 조택원』(댄스포럼, p.106, p.133. 2006)에 살펴보면, 1944년 3월 23~24일 부민관에서 공연된 조택원무용단의 프로그램에서 2번째 작품으로 공연되었고, 1949년 2월 10일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공연한 사진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1938년 소고춤 의상을 입고 있는 그림이 남아있어 그 이전에도 비슷한 춤을 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7년 국가기록원에 의해 1956년 일본 도쿄 오테마에(大手前)회관에서 공연한 장면을 담은 영상기록물을 발견했는데, 이 영상물에 소고춤이 담겨져 있다.


    3. 「비천사신무 – Images」 중 ‘네 별, 네 신(神)’ (2003년 초연) 
    안무_정승희 
    음악작곡_윤이상 (현대음악 작곡가)
    음악구성_강은구 (작곡가)
    무대의상_장혜숙 (상명대학교 무대미술학과 교수)
    출연_신동엽(현무), 조재혁(주작), 장혜림(백호), 박철순(청룡)

    저 북녘땅 끝, 바람과 서리에 모서리가 내려앉은 무덤 속, 
    고구려의 영령을 지키며 어둠을 빛 삼아 오랜 세월을 기다려 온 사신도(四神圖) – 현무, 백호, 청룡, 주작. 
    이제 바람이고 꽃이고 별이며 대지와도 같은 이 춤으로 다시 피어난다. 
    소망은 별로 향하고, 별은 반짝임으로 답한다. 네 신의 강하. 

    오늘의 공연은 「비천사신무 – Images」 작품 중 ‘네 별, 네 신(神)’ 장면이다. 「비천사신무」는 북한 강서고분의 사신도(四神圖)를 접한 충격을 현대음악에 담은 윤이상의 「Images」와 접목시켜 형상화한 작품이다. 윤이상은 이 곡에서 네 개의 악기(플루트-현무, 오보에-청룡, 바이올린-주작, 첼로-백호)로 사신(四神)을 상징하였다. ‘네 별, 네 신(神)’은 네 방위 수호신에 담는 기원과 사신(四神)의 기(氣)를 모아 새 에너지를 형성하고자 하는 열망을 춤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생성의 에너지로 죽은 자에게 새 생명을 주고, 삶의 유전과 윤회의 길에서 더 높은 세계로의 비상을 열망한 우리 옛님들의 정신세계를 표현하였다.  


    4. 세상의 길에 서서 On the way to the world 
       Myungsook Park Dance Theatre (Contemporary)
    안무_박명숙 
    글_주용철
    출연_박명숙 이수윤 김희중 오하영 백주미 정은비 황찬용 차명진 박영대 이유나 

    여행 또는 길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사색하게 만드는 매개일 수 있으며
    인생이라는 여정과 한때
    지나왔거나 앞으로 가야 할 
    굴곡진 삶의 표상들과 흡사하다.

    현대무용 「세상의 길에 서서 On the way to the world」 는 박명숙댄스씨어터의 대표작 중에서 인생이라는 우리 삶과 죽음에 이르는 여정과 오늘 우리 삶의 노마드(Nomad) 적 풍경, `여행'이라는 미시적, 일상적 사건에서 추출한 몇 개의 장면 등을 `길'이라는 공간적 배경을 설정하여 형상화한 작품이다. 
     

    5. 살풀이춤 
    출연_김숙자

    <살풀이춤>은 시나위가락의 살풀이 장단으로, 그 선율에 의해 추어진 춤으로서 음악상의 이름으로 명명된 춤이다. 시나위는 신악(神樂)으로서 무당이 죽은 자의 영혼을 풀어주기 위해 망자의 옷이나 지전을 들고 추어졌던 것이 훗날 기녀들에 의해 기방 춤으로 변천하게 되었다. 이러한 춤이 1936년 한성준에 의해 창작 되어져 부민관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 졌고, 한영숙에 의해 예술적으로 한 차원 승화 시켜 이어져 왔다. <한영숙 살풀이춤>의 영적 세계는 우주의 정기를 한데 모아 안으로 품을 듯 한껏 당기는 접점에서 숨이 멈춘 듯 우주가 멈춘 듯 몰입한 경지에서 뿜어내는 춤의 기운은 대쪽 같은  기상과 기품, 굳은 절개미로 - 이는 백미를 연상케 한다. 또한 <한영숙 살풀이춤>에서의 절재 미는 정중동의 조화와 함께 극치를 이루며 이는 한의 응축이며, 이조 여인의 향기이다.


    6. 한량무 
    출연_조흥동

    본래 <한량무>는 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춤으로 한량, 주모, 각시, 노승, 동자춤 등으로 구분되어 시류를 풍자화한 춤이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독무로 변하여 독립된 남성춤의 대표격이 되는 옛 선비의 춤이다. 또한 <한량무는> 민속무용의 선구자인 故한성준에 의하여 작무(作舞)되었으며 현재 생존하여 계신 유일한 제자 강선영 선생에 의하여 원형 그대로 조흥동에게 이수되어 있다. 오늘의 <한량무>는 독무로서 1982년 대한민국무용제 전야제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옛 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품위를 마음껏 뽐내며 인생무상을 노래하듯 많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7. 겨울탱고 WINTER TANGO (1993년 초연)

    총괄안무_최청자
    대본_김태원
    안무_김형남 (세종대학교 교수)
    지도_노정식
    음악_Loreena McKennitt
    음악 재구성_정호영
    출연_김형남 최우석 이동하 박영상 심재호 이보람 유민경 허지은 최예나 장라윤
    특별출연_이권규 공나영


    흔들거림이나 
    위험한 튀어오름.
    혹은 푸른 하늘 속에서 춤추는 흰 눈가지의
    어지러운 요동.
    눈과 가지가 세상을 뒤흔든다!
    겨울 사랑도 그런 흔듦이나
    탱고가 머무는
    겨울의 축제에도
    하늘로
    혹은 구멍난 體內로의
    스며듬이니…


    사진전시

    김학자 & 김민희
    공연 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로비에서 이뤄질 김학자 선생과 김민희 선생의 사진전은 두 발레리나의 무대 위에서는 열정 넘치는 모습과 안무가로서도 역시, 활발한 활동을 증명하는 안무작들의 사진이 전시되며 그녀들의 무용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2017. 10.13 (금) 오후6시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주최 대한민국예술원 
    • 주관 공연기획MCT 
    • 티켓 전석무료 / 문의 02-2263-4680 
    • STAFF
      연출 김영수
      사회 장승헌
      조명디자인 신호
      기획 전홍기
      무대감독 구준호
      분장 소인경아트폼
      사진・영상기록 김정환
    • CAST
      김백봉,김문숙,정승희,박명숙,김숙자,조흥동,최청자
      ※ 사진전시 김학자 김민희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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