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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7.06.09 22:05 | 조회 519
    김영희무트댄스 2017 
    <여기에 ll, 지금 여기>



    20주년을 기점으로 작품 형식의 다양화 및 문화 향유 계층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김영희무트댄스

    김영희무트댄스는 춤 장르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독창성과 참신함을 초첨에 두고 작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른 공연예술장르에 비해 대중성이 부족한 무용을 ‘관객이 존재하는 예술’ 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김영희 무트댄스는 20년 넘게 탄탄히 지속해 온 레퍼토리를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2013년 초연한 작품 <지금 여기>는 마치 대나무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연출로 실내에 있지만 마치 숲에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관객들으 압도하며, 최근의 김영희 무트댄스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8년 초연된 <여기에 Ⅱ>는 한국전통춤 중 살풀이를 모티브로 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 안무가 김영희의 심리상태와 감정, 세계관을 반영하는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원형의 춤 미학

    디지털 천국의 세상에 인간이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히 푸른 자연의 모든 것이다. 작품 <지금 여기>는 ‘힐링’으로 통합되는 관점과 연관되는 작품들이다. 넓은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무용가들 또는 푸른 대나무가 무대 전반을 점령한 사이에서 무용가들이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은 ‘자연’ 그것이었다. 여기에 안무가의 춤과 조명, 그리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조형적 이미지들은 자연을 넘어서는 초자연, 초현실관의 만남이다. 따라서 관객은 넓은 사막 위에 건초들 또는 초록이 가져다주는 무대 위의 나무들, 그 은빛으로 강열한 빛의 세계 속에 뚜렷이 각인되는 무용수들의 검정, 빨강, 흰색의 의상이 뚜렷이 만들어내는 춤 움직임 속에서 늘 안무가 작품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환상의 또 다른 세계를 보게 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인간들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그녀는 작품 안에서 삶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만 동시에 그 안에 내재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참모습을 기억하면서도 과거의 기억으로 만들어져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현재를 살고 미래를 향해 살아간다는 심도 깊은 메세지를 전한다.

    20년 넘게 무트댄스만의 고유의 색깔을 고집있게 유지하는 단체

    김영희 무트댄스는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김영희가 갖고 있는 특유의 호흡법이 큰 특징이다. 김영희는 한국 전통 호흡과 현대 움직임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색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김영희 만의 춤은 무트댄스의 단원들에 의해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20년이 넘게 자신만의 색을 갖고 고집있게 해 온 김영희 무트댄스의 움직임은 마치 전통춤이 계승되듯 고전금, 송영선, 김영란, 김정아, 이남영, 안수연, 안정연 등을 필두로 많은 제자들에게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무트댄스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그 매력과 특색에 주목하게 되고 이후에도 다른 창작작품을 보아도 무트댄스의 작품임을 금새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징적이다.
    요즘과 같이 창작 작품이 주목을 받는 시점에서 단체만의 고유의 색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허나 김영희 무트댄스는 단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움직임과 호흡법에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오로지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 1.  지금 여기 ▸초연 2013.6.27.~29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그 기억 속 스쳐지나가는 시간 속에 만나지는 그림자.

    나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멈춤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더 오래 걸어가기 위한 준비

    사람은 시간과 공간 속에 갇혀 사는 것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그 사람은 바로 나고 나는 지금 바로 여기. 오늘의 현실에 있다.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현실에 몸을 담아 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여기, 멈추어 서서.

    지금여기는
    우리가 너무나 앞만 보고 달렸을 때, 아님 너무 힘들어 뒤를 돌아봤을 때,
    나의 위치가 지금 여기임을 확인하고, 그 확인 속에 나는 다시 꿈이 있으며,
    그 꿈 너머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힘이 생겨나는 것 같다.
    그렇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잠시 쉬면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더 오래 걸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1장. 돌아보다
    2장. 지금 이 순간
    3장. 지금 여기

    작품 2. 여기에 II ▸초연1998.5.3.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작품『여기에 II』는 현대 사회에서의 진정한 살풀이가 될 수 있는 때론 서로서로 모르는 사이에 존재하는 살(煞)의 기운을 표현한 것으로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독하고 모진 귀신의 독기, 살오름,살내림을 지금까지는 살풀이를 통해 해결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위로받고자 해 왔던 살 자체를 관조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나 스스로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그 안에 들어 가는 것을 주제 내용으로 삼았다.  지금까지 본인의 작품 성격인 나 자신의 내면적 세계를 인식하고, 이 인식을 춤작업을 통해 관객에게 투영하고자 한 나의 계속적인 모습이다.
    지금까지 본인의 작품 성격인 나 자신의 내면적 세계를 인식하고, 이 인식을 춤작업을 통해 관객에게 투영하고자 한 나의 계속적인 모습이다. 본인이 독무형식으로 무대 중앙에 석고와 소금을 이용한 둥그런 토담형태의 원과 그를 둘러싼 마치 거미줄과 같아 보이는 그물망을 무대 위쪽으로 향하게 설치함으로써 내 안에 갇힌 살이라는 주제 내용을 암시하고자 하는 무대설치 구성을 연출하였다. 작품 중간중간 다양한 조명의 조절- 갑자기 전체를 암전시켰다가 극소 작은 부분에만 마치 사람이 전기에 감전되는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강한 엑센트를 구성하여 작품의 큰 자극을 주고자 하였다. 검은 부채와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안에는 마치 무당과 같은 이미지를 주는 원색을 조합하여 만든 원피스를 함께 입으므로써 작품 전개에 호소해 보았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이 되는 것은 이전에 본인의 안무 음악과는 조금 다른 - 지금까지는 여자의 구음이나, 전통 음악 박자를 악기 편성으로 변형하는 등의 다소 한국적 이미지를 주는 범위를 주장하는 엇박 형태의 구성 - 하이테크노 전자 음악을 작품 전체에 활용한 것이다.  전자음악의 강하고 거친 소리가 살(煞) 이라는 주제 내용을 전달하기에 용이하였고, 무엇보다 현대 테크노 박자가 전해주는 다양하고 급변하는 엑센트의 조절 감각이 작품 내용과 용이하게 어울어 질 수 있었다. 의상의 색감도 보다 노골적인 무당의 형태를 표현하고자 원색의 강한 색상을 검정색과 조화시켜 보았다. 

    • 주최 김영희무트댄스
    • 주관 공연기획MCT
    • [제작스텝]
      예술감독 김영희
      안무 김영희
      음악 박창수
      조명디자이너 김철희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의상디자이너 강민주
      영상디자이너 정호영
      무대감독 김진우
      영상기록 지화충
      사진기록 한용훈
      분장 소인경
    • [출연] 김영희무트댄스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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