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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4.07.17 14:01 | 조회 7490

     

    광진 국제 여름 춤 축제(GSDF) 개최자, 유호식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광진 국제 여름 춤 축제( Gwang Jin International Summer Dance Festival)는 최근 SNS를 통해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 지역성에서 벗어나 "광(mania)+진(jean-젊은이들의 상징) = 젊은 축제! 춤에 빠져들다." 라는 의미로 더 넓은 세계로, 보다 다양한 무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젊은 춤꾼들의 국제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축제는 현대무용가 유호식에 의해서 창설되었으며, 그의 컴퍼니인 데시그나레 무브먼트(Designare Movement)무용단이 주최, 광진 국제 여름 춤 축제 사무국 주관을 하고 있으며 매 년 여름시즌에 축제가 열린다.

     

    GSDF 개최자인 무용가 유호식을 ‘크리틱스 초이스 2014’ 공연 관람차 여유 있게 온 대학로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GSDF는 어떤 계기로 개최하게 되었나요?
    GSDF는 2012년 7월 첫 축제가 시작되었고. 올해 3회 째 됩니다. 제가 2010년부터 13년도까지 싱가포르의 Odyssey Dance Theatre에서 레지던시 안무가로 있었을 때 그 단체의 페스티벌을 벤치마킹 한 것입니다. 일년에 싱가포르를 두세 번 오가면서 접한 컴퍼니 시스템과 축제 시스템이 무척 이상적이고 매력적이어서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도입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개최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가 협력축제가 많습니다. 협력축제로 국내에서는 인천 연수 국제 무용제, 물레 아트 페스티벌. 국외는 싱가포르 M1 CONTACT Contemporary Dance Festival, 일본 Fukuoka Dance Firing Festival, 올해 계약을 맺은 미국 Detroit Dance City Festival이 있습니다.

     


    - 이런 협력 축제들에게서는 어떤 지원을 받나요?
    협력된 축제이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나가는 개런티 부분에서 서로 조율이 됩니다. 이외 대관료나 홍보비용은 저 개인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개인 지출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소유된 물건을 처분하여 진행하기도 했지만, 일단 제가 시작한 일이고 책임감 역시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해외 네트워크가 형성이 안되었다면 개인적으로는 힘들어서 축제를 유지 못할 수도 있는데 국제적 관계를 맺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해 축제를 마치고 내년 축제를 위해서 후원을 받으려 합니다.

     


    -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건가요?
    공식적으로 지원을 받을 자격 조건이 되려면 자체적으로 3회 이상 축제가 진행 되어야 가능합니다.  올해가 3회째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내년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긴 합니다.

     

     

    - 그렇다면 1회 축제 때는 어떠했었나요?
    첫 회 때는 저의 지인들이 주로 오셨습니다. 일본팀, 독일팀이 출연 했고 축제 기간은 하루였습니다. 출연팀은 개인적인 친분, 저와 콜라보레이션 했던 친구들이었고 독일팀 같은 경우는 싱가포르에 있었을 때 만나 인연이 돼서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회 축제 때부터는 해외 교류 안무가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국내 안무가들이 해외 공연에 초청 되었습니다.
    소개를 하자면 Fukuoka Dance Firing Festival(FDFF)의 초청받은 김봉수 안무가 Choreographer of Residence program in China의 초청받은 박홍기, 김환희 안무가 입니다.

     

     

    - 올해는 SNS를 통해서 홍보를 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효과는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로 하다 보니까 홍보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많습니다.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조건 SNS 홍보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일에 계신 분이 저희 축제에 흥미를 느껴서 독일 축제 리스트를 SNS를 통해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올해 축제가 잘 마무리가 되면 유럽과의 교류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국제무용축제로서 내부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첫 회 때는 프로모션이나 홍보적인 면이 많이 부족 했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름 홍보도 많이 하고 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습니다. 모다페나 시댄스 처럼 크게 갈 수 없기 때문에 젊음 지향적인, 그리고 신진 예술가들의 해외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열어두고자 해서 광진 '열정과 젊은이'로 컨셉트를 잡았고 SNS 홍보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도 그렇고 싱가포르, 미국도 그렇고 그리 큰 페스티벌은 아닙니다. 하지만 안무자 교류에 있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축제 교류를 하면서 힘든 부분은?
    제가 행정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출연자 중 독일 팀 공연이 끝나고 스케줄 관리를 잘못하여 공연이 끝나자마자 보내야 할 상황이 생기는 실수를 한 적 있습니다. 작년 경우 참가국이 4개국이었는데 소수 인원으로 일하기가 버거웠습니다.

     


    - 올해 축제는 기획 홍보 담당자가 추가 되었나요?
    이번에는 언어적인 도움을 주실 분이 합류하여 외국팀들이 와서 진행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저희가 실수 한 경험이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 했습니다.

     


    -  올해 축제 기간과 진행은 어떻게 되나요?
    2014년 8월 19일에서 23일, 날짜는 길지만 공연은 3일입니다. 스페인, 헝가리, 일본, 싱가포르, 중국, 한국 등 6개국 14명의 안무가들의 작품과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안무가 다니엘 아부레우와 싱가포르 T.H.E Dance Company 예술감독 퀵 쉬분이 오셔서 진행을 할겁니다. 워크삽은 8월 20일 개최됩니다.

     


    - 연계된 축제와 안무가 익스체인지 되는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팀들이 연계된 축제에 다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디렉터들이 와서 각 축제에 걸 맞는 컨셉트의 작품을 선정합니다. 직접 보면서 선택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연계된 축제에서 팀을 선정하여 옵니다. 올 해 축제를 통해서도 직접 국내 팀들을 선별하여, 3개국 4개의 페스티벌에 2015년 초청공연을 하게 됩니다.

     


    - 무용가 유호식은 GSDF 개최 외에 활동은 어떻습니까?
    데시그나레 무브먼트 (춤을 디자인한다라는 원초적인 뜻)를 이끌고 있습니다.
    재작년 일본 공연 이후로 1여년 동안 축제 준비로 공연 활동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10월 [쇼케이스] 서울에서 공연이 있고요, 11월 초에 도쿄에서 공연을 가집니다. 솔로 작업입니다.
    내년에는 작년 GSDF에 참여했던 부토무용단 단원인 Norihito Ishii 무용수와 Yoko Koike 그리고 우분투의 김봉수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평소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는 무용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GSDF Gwang Jin International Summer Dance Festival
    2014.8.19~23.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소극장

     

    이 축제가 가지고 있는 본질은 아시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컴퍼니와 안무가들이 각 국의 유수한 테스티벌 또는 극장 기획공연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전 세계 컨템포러리 댄스를 아시아에 집중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의 페스티벌 중 일본의 Fukuoka Dance Fringe Festival, 일본 도쿄의 세션하우스 극장, 싱가포르 Contact Contemporary Dance Festival, 한국의 인천 연수 국제 무용제, 문래 아트 페스티벌이 광진 국제 여름 춤 축제(GSDF)와 협력 축제로 긴밀히 공유를 하고 있으며, 각 축제의 디렉터들과 평론가들이 축제에 게스트로 매년 참여하여 각 축제 특징에 걸 맡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국내 안무자들이 해외로 초청되고 있다.

     

    2014년에는 Asia Company Series, International Artists Platform vol.2, Korea Choreographers Platfor vol.2 한일 댄스 유망주 프로그램(쇼케이스) 4가지의 주제로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400석)과 메리홀 소극장 (100석)에서 6일간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아시아 축제에 관한 포럼과 해외 안무가 초청 워크삽(8월 20일)과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이 된다.

     

    특히 올 해의 축제에는 헝가리, 일본, 싱가폴, 중국, 스페인과 한국 등 6개국, 4개의 프로 단체와 10명의 안무가들이 참여 하며, 전 세계의 춤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축제에 참가한 국내 안무가 및 단체 가운데 우수한 작품들을 선별하여 아시아의 유수한 페스티벌에 2015년 초청공연의 기회와 자격이 주어진다.

     

     

     

    유호식은 한양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했다. 2009년 한국 무용협회 주최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최우수 안무가상”수상 2009년,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젊은 예술 프런티어 선정 되었으며, 2013 Fukuoka Dance Fringe Festival 관객상 수상, 2010년~2013년 Odyssey Dance Theatre in Singapore 초청 안무가 활동, 현재는 Designare Movement 대표이다.

     

     

     

    유호식은 겸손하다. 그는 많은 것을 가슴에 안고 있다가 하나씩 밖으로 표출한다. 그것은 진정한 춤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축제를 단독으로 치루면서 그 축제의 성과가 자신만의 욕심은 아니라는 것을 그의 겸손에서 보았다. 그리고 지금의 작은 축제의 나무가 유호식과 그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단 열매를 맺는 큰나무가 되리라 믿는다. 춤추는거미는 10년 후 GSDF축제 인터뷰를 계획한다.

     

     

     

    인터뷰 _ 수요일 ds@dancingspider.co.kr
    사진_춤추는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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