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플레이스에서 한국 현대무용 축제 개최

DancingSpider | 2018.05.05 19:09 | 조회 1943
영국 현대무용의 창작 산실, 더플레이스에서
한국 현대무용 축제 개최
- 국립현대무용단, 김경신&안수영, 차진엽&권령은 공연 3일간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2017-18 한영상호교류의해'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기관인 더플레이스(The Place)와 공동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코리안댄스페스티벌(A Festival of Korean Dance)을 주관한다.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은 영국 내 처음으로 한국 현대무용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오는 2018년 5월 9일(수), 5월 12일(토), 5월 16일(수) 저녁 7시 30분에 더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더플레이스는 1969년 개관한 이래 새들러스웰즈(Sadler's Wells)와 더불어 영국 현대무용의 산실이자 신진 안무가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매년 200개가 넘는 작품이 공연되고 있으며, 그 중 70%가 넘는 작품을 더플레이스가 직접 기획하고 있다. 매년 신진 안무가 및 무용가의 신작 제작 지원과 쇼케이스 공연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현대 안무가인 웨인맥그리거(Wayne McGregor) 등 영국을 대표하는 안무가가 데뷔한 바 있다. 


5월 9일(수)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의 작품 <혼합 Immixture>을 시작으로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이 개막된다. 2010년 창단한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이는 <혼합>은 동서양의 음악 위에 섬세하고 연속적인 전통춤과 현대적 움직임을 얹어‘눈으로 보는 음악’을 만들어 낸다. 2014년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 이후 2016년 6월 파리 샤요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다. 이 개막 공연에는 한국 현대무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영국의 대표적 안무가로 불리는 아크람 칸(Akram Khan) 등 영국 무용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에 있다. 

5월 12일(토)에는 김경신 안무가의 언플러그드 바디 컴퍼니의 작품인 <오디너리 스트레인저 Ordinary Stranger>와 안수영 댄스 컴퍼니의 작품 <백조의 호수 Swan Lake>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오디너리 스트레인저>는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잉글랜드예술위원회(ACE)가 공동 조성한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김경신 안무가와 영국의 유명한 힙합 무용가인 딕슨 엠비아이(Dickson MBI)와 인도 출신 무용수인 사주 하리(Saju Hari)가 함께 참여한다. 3명의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무용수가 그들의 각기 다른 문화를 강렬한 움직임을 통해 함께 표현하는 본 작품은 2017년 유럽의 대표적인 현대무용축제인 댄스엄브렐라(Dance Umbrella)를 통해 쇼케이스로 선보인 바 있다. 안수영의 <백조의 호수 Swan Lake>는 차이코프스키의 곡에 맞춰 팝핀과 비보잉의 강렬한 동작들을 현대무용과 구조에 연결시킨 작품이다. 2012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코리아무브스(Korea Moves)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스위스 베른댄스플랫폼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해외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5월 16일(수)에는 차진엽 안무가의 작품 <리버런 Riverrun>과 권령은 안무가의 작품 <글로리 Glory>가 각각 선보인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 공연을 공동 안무한 차진엽 안무가는 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런던현대무용학교에서 수학하고 영국 신세대 안무가를 대표하는 호페쉬 쉑터(Hofesh Shechter) 컴퍼니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안댄스페스티벌을 통해 영국 내 데뷔 무대를 갖는다. 권령은 안무가의 최근작 <글로리>는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콩쿠르에 매달리는 국내 풍토를 풍자한 작품으로, 2016년 프랑스 떼아뜨르 드 라 빌(theatre de la ville)이 주최하는 댄스엘라지(Danse Elargie) 파리 경연 대회에서 3등 및 관객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5월 16일(수) 마지막 공연에 앞서 한영 양국가간 무용분야 국제협력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7-18년 한영상호교류의해 사업성과를 소개하며 향후 현대무용 분야에서의 한영 국제협력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영국문화원에서 공연예술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닐 웹(Neil Webb, Head of Theatre and Dance)이 사회를 맡으며 2017-18 한영상호교류의해 UK/Korea 시즌사업을 책임져온 최석규 예술감독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산업기반실 김신아 실장, 서울세계무용축제 이종호 대표 그리고 차진엽 안무가가 한국 측 인사로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한영 문화예술위원회 공동 기금 사업을 담당해온 영국예술위원회의 니콜라 스미스(Nichola Smyth, Senior Manager International, Arts Council England)와 캔두코댄스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 장애 무용가와 비장애 무용가로 구성된 저명한 영국무용단체), 영국 대표적 안무가인 러셀 말리펀트(Russell Maliphant) 등 영국 현대무용 주요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영상호교류의해의 대표적 무용분야 협력 프로젝트로는 안은미 안무가와 캔두코댄스컴퍼니 무용가가 협업한 ‘굿모닝 에브리바디(Good Morning, Everybody)’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영국예술위원회(ACE)의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국 다원예술가 대런 존스턴(Daron Johnston)과 차진엽 안무가와의 협업 작품 ‘미인: MIIN’ 이 있다. 

안성수 예술감독의 작품 <혼합 Immixture> 공연 사진


안수영 댄스컴퍼니의 <백조의 호수 Swan Lake> 


권령은 안무가의 작품 <글로리 Glory> 공연 사진 


차진엽 안무가의 작품 <리버런 Riverrun>


김경신 안무가의 언플러그드 바디 컴퍼니 작품  <오디너리 스트레인저 Ordinary Stranger>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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