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와 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개최

DancingSpider | 2015.10.06 17:33 | 조회 4853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10월 8일~10월 11일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 타운에서 개최

- 1958년 1회 축제부터 이북5도 참가하며 북녘의 민속예술 보존에 힘써
- 추석에 고향 땅 밟지 못한 실향민들의 그리움 달랠 수 있을 것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는 예부터 함경북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목재를 채집,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요이다. 벌목된 나무들을 떼를 엮어 강 하류지역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뗏목꾼이라 불렀는데, 이들은 뗏목 위에서 일주일 정도의 여정을 보내곤 했다. 이때 고됨과 외로운 신세를 읊조리던 것이 현재의 두만강뗏목놀이소리로 전승되었다. 이렇듯 역사와 민족의 생활상을 반영한 민속예술이지만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중들에게 소외되고 정책적 지원이 미비하여 이북5도의 민속예술은 명맥을 유지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명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 한국민속예술축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우리 전통 예술에 대한 지역적 차별없이 1회 때부터 이북5도의 민속예술도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해 우리의 민족 예술을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매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달래줄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도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를 비롯하여 평안남도 <평양검무>, 황해도 <만구대탁굿>,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 함경남도 <돈돌날이> 등 북녘의 민속 예술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보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을 실향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고향의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다양한 민속 예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로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다.

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다.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경연에는 전국에서 총 32개 단체 1,900여명이 참여한다. 일반부 19개 단체와 청소년부 13개 단체가 각 시도 지역을 대표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대상 수상단체에는 대통령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장은 “시공간을 초월해 전승되어 온 우리 고유의 민속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며 “특히 북녘의 민속예술도 같이 즐기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이북5도 경연 5종

1.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


두만강뗏목놀이소리는 예부터 함경북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인 목재를 채집,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요이다. 벌목된 나무들을 떼를 엮어 강 하류지역으로 나르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뗏목꾼이라 불렀다. 뗏목 위에서 일주일 정도의 여정을 보내곤 했다. 이때 고됨과 외로운 신세를 읊조리던 것이 현재의 두만강뗏목놀이소리로 전승되었다. 주요 내용은 산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하여 산판에서의 생활과 뗏목에서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2. 평안남도의 <평양검무>



평양검무는 18세기 전 지방의 춤으로 전승되다가 18세기 말 궁중에 수용되어 각종 연희에서 활발히 공연되던 춤이다. 교방청이 해체되자 평양권번을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6.25 이후 김학선과 이봉애 선생에 의해 전수되었다. 삼현육각으로 연주하는 반주음악은 느린 타령, 허튼 타령, 잦은 타령 등 시나위 가악으로 구성되며, 앞부분에 염불장단도 추가되었다. 춤사위는 맺고 얼렀다가 푸는 과정이 반복되며, 동작이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판석도리, 앉은 춤, 허리춤, 연풍대 쌍칼사위, 칼 뽑기, 양팔 벌림, 반 돌기, 까치걸음, 번개사위, 머리 쓸기, 얹는 사위돌리기, 앉어조춤, 상오리 등 독특한 춤사위들이 전승되고 있다. 


3. 황해도의 <만구대탁굿>



황해도 만구대탁굿은 단골의 구설과 액운을 막고 국태민안을 기원한다. 황해도 만구대탁굿은 김기백-우옥주-정학봉으로 계승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산천거리, 칠성거리 그리고 장군거리로 진행된다. 산천거리는 굿의 시작을 알리고 그 고장의 모든 신령님들을 불러 모신다. 칠성거리는 칠성님의 주 기능은 명을 담당하기 때문에 무당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의 명을 기원한다. 장군거리에서는 경관만신이 장군복을 입고 장군춤을 추다가 쌍작두를 탄다. 작두 위에서 작두춤을 추면서 모든 액운을 눌러 없앤다.


4. 평안북도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




다리굿은 죽은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는 굿이다. 다리굿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조상다리, 사자다리, 망자다리, 수왕다리 등으로 불리는‘다릿발’이다. 일곱 자, 일곱 치 길이의 삼베와 무명천을 준비하여 놓고 무당이 굿소리를 하면서 다릿발을 오가며 망자가 좋은 곳으로 가도록 인도한다. 다리굿에서 불러지는‘산염불’,‘비나수’,‘푸념’등의 무가는 서도창법으로 부른다. 평안도다리굿은 두 대의 장구와 제금이 나란히 앉아 연주하는 쌍장구와 쌍제금이 특징이며, 전문적인 장구잽이를 ‘술말이’라고 일컫는다. 평안도굿은 대동강물을 먹고 자란 무당이어야만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한다. 


5. 함경남도 <돈돌날이>




‘돈돌날이’란 ‘동틀 날’이 어원이며, 세상에 모든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과 회전을 의미한다. 북청 지방에서는 해마다 한식 다음 날이면 여성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신 북청과 양주사이 드넓은 벌판에서 달래를 캔 뒤 남대천 백사장에 모여 북청고을의 여러 가지 민요를 북소리와 바가지 장단에 맞추어 부르고 달래 춤을 추면서 하루를 즐겼다. 누구든지 바가지 장단 또는 북 장단과 노래에 맞추어 어울릴 수 있는 놀이였다. 돈돌날이는 동부민요로 메나리조의 미ㆍ라ㆍ도 고음을 주로 사용한다. 


사진제공 : 미디컴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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