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어린이 무용단 창단

21일 안양시 평촌 아트홀에서 장애어린이 무용단인 ‘필로스(Philos) 무용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9~15살 어린이 단원 13명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12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비장애 아동에게도 문을 열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자 한다.


현재 무용단에는 정신지체와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등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장애어린이들이 노래와 음악에 반응하고, 흥겹게 춤을 추어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악, 미술, 드라마 분야의 심리치료를 넘어서 움직임의 과정을 통해 근육의 긴장과 이완, 신경학적 경련과 순환 등을 통해 심신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 방식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