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탐 40주년 작품사진전

현대무용단 탐(예술감독 조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40주년기념 시리즈 III 작품사진전이 12월 15일 부터 7일간 삼청동 MHK Gallery (종로구 팔판길 12)에서 개회된다.

혁신적인 안무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어온 현대무용단-탐(예술감독 조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였다.

1980년 이화여대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되어 우리나라 무용계의 선두주자로서 쉼없이 창작작업을 시도해온 탐 무용단은 지난 40년 간 매년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1990년 국내 무용계에서 최초로 그 개념을 확립시킨 「레파토리공연」, 1997년 시작된 「솔로공연」, 2005년부터 기획된 「가을신작무대」, 2006년부터 시도된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현대무용단-탐은 40주년을 맞아 ‘작품 시리즈Ⅰ~III’를 기획하였다. 지난 5월 현대무용단-탐 40주년기념 작품시리즈Ⅰ정기공연, 9월 작품시리즈Ⅱ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에 이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현대무용단-탐 40주년기념시리즈III 작품사진전’를 선보이고자 한다.

‘탐 40주년기념시리즈III 작품사진전’은 1980년~2020년간 탐의 발자취를 기록한 300여점의 사진과 영상으로 간추려 구성된다. 과거의 공연들을 작품사진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탐이 40년의 시간 속에서 열정적으로 일구어낸 창작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본 작품사진전은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춤의 한정성을 입체적으로 담아 평면 위에 재현시킴으로써 공연예술의 접근을 다각화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것이다.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