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영컴퍼니 스페인.크로아티아 2개국 초청 공연

안수영컴퍼니 스페인.크로아티아 2개국 초청 공연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렉 페스티벌 & 크로아티아 산 빈센티 댄스 앤 넌버벌시어터 페스티벌

안수영컴퍼니가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렉페스티벌과 크로아티아 산 빈센티 댄스앤너버벌시어터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을 갖는다. 힙합과 현대무용을 결합시킨 <백조의 호수> (2011년 초연)는 지난 해 팸스초이스에 선정된 후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안수영컴퍼니는 최근 유럽을 비롯한 중남미, 아시아의 주요 축제 및 극장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렉페스티벌은 규모와 명성, 역사 면에서 스페인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연극, 무용, 음악,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카탈루냐 출신의 예술가들을 비롯하여 스페인 외 지역의 다양하고 획기적 스타일의 공연을 소개해왔으며 그동안 피나바우쉬, 머스 커닝햄, 피터 브룩, 샤샤 발츠, 테시가와라 사부로 등 내노라하는 예술가들이 축제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세드라베무용단, 피핑톰 등의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안수영컴퍼니는 7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Mercat de les Flors(Sala Ovidi Montllor)에서 <백조의 호수>와 <타임트래블 7080> 그리고 안수영의 솔로작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_두 번째 이야기>를 공연한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주의 산 빈센티에서 펼쳐지는 댄스앤넌버벌시어터 페스티벌 (7월 17일-22일까지)은 자그레브무용단이 주최하는 야외축제로 지난 2000년에 시작되었다. 무용, 피지컬시어터, 서커스, 마임 등 움직임 중심의 예술장르를 포괄하는 이 축제는 올해 지중해댄스센터를 비롯한 무용연구소와 극장, 고성, 광장 등 마을 곳곳에서 벨기에, 슬로베니아, 폴란드, 크로아티아 그리고 한국의 공연팀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수영 컴퍼니는 7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그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와 <타임트래블 7080>을 선보인다.

 
안수영컴퍼니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투어 외에도 오는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한국현대무용주간과 내년 2월 네덜란드 CaDance Festival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