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이 표현하는 두 거장의 파격적 리듬’

DancingSpider | 2014.09.13 12:14 | 조회 6263

‘국립발레단이 표현하는 두 거장의 파격적 리듬’
우베 숄츠의『교향곡 7번』
글렌 테틀리의『봄의 제전』

악곡의 완벽한 시각적 해석, 발레로 감상하는 클래식 

 



 

(재)국립발레단은 10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신작 <교향곡 7번>&<봄의 제전>의 막을 올린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19세기와 20세기 클래식 음악을 상징하는 베토벤과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 우베 숄츠의 <교향곡 7번>과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 - 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1부에서는 ‘교향곡 발레’ 장르를 발전시킨 안무로 평가 받는 우베 숄츠(Uwe Scholz, 1958~2004)의 <교향곡 7번>이 약 40분 동안 공연된다. 이 작품의 중심 축인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Op. 92』는 “리듬의 화신” 또는 “무용 자체의 극치”로 평가 받을 만큼 무용적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이다. 우베 숄츠는 무용수들을 음표와 악기처럼 활용하여 악곡의 멜로디와 메시지를 현대 발레로 시각화하여 무용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우베 숄츠, 글렌 테트리, 존 노이마이어 등의 주요 안무작품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발레 마스터 티에리 미셀(Thierry Michel)은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들은 기존의 클래식 작품과는 다른 ‘교향곡 발레’ 작품이지만 열정적으로 작품을 배워가고 있다. 세계 어느 발레단보다 이번 공연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8월 20일(수)부터 9월 12일(토)까지 국립발레단과 최상을 공연을 위해 담금질할 예정이다.

 

2부는 발레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관람하고 싶은 <봄의 제전>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적인 제전을 형상화 한 음악 작품으로 1913년 니진스키의 발레 초연 이후 레오니드 마신, 모리스 베자르 등 많은 무용가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재해석되어왔다.

 

(재)국립발레단은 고전발레의 정교함과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현대발레를 창조해낸 글렌 테트리(Glen Tetley, 1926~2007)의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으로 지구상의 여러 문화권에서 인류가 경험하는 봄의 태동에 초점을 맞춰 근육적이고 동적이며, 감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 휴가도 반납한 강수진 예술감독은 “저희 국립발레단은 국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관객들에게 클래식뿐만 아닌 현대발레 등 다양한 발레공연으로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다양한 발레 장르의 공연을 경험하고 싶으셨던 많은 관객 여러분들과 국립발레단의 도약과 그리고 클래식∙현대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무용수로 성장하기 위한 무용수 개개인의 측면에서도 이번 공연은 많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19세기 개혁과 혁신적인 음악을 대표하는 베토벤의, 20세기의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다른 두 작품을 배치하여 관객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함을 물론 이 두 작품의 앙상블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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