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B Movement Series 1

DancingSpider | 2015.08.20 12:22 | 조회 4161
KNB Movement Series 1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2015년9월4일(금)~9월5일(토) 19시30분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사진 = ‘2015년 <KNB Movement Series 1>’ 포스터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2015년 하반기를 색다른 공연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무용수로만 활동을 했던 단원들이 안무가로서 관객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소개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KNB Movement Series 1>은 작품 구상부터 공연을 올리기까지 단원들이 안무가로 전체를 책임지는 국립발레단의 첫 번째 기획공연이다.

2014년 제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강수진 예술감독은 무용수라는 직업의 특성상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은 단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찾아 제 2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그런 강수진 예술감독의 의도로 시작된 이번 <KNB Movement Series 1>은 안무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무용수들이 작품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재능을 관객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게 될 것이다.

한 개의 작품은 약 8~12분 길이의 소품으로 단원의 등급에 관계없이 현재 9팀(12명) 단원들이 여름휴가도 연습실에서 보내며 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안무가의 꿈을 지원하기 위하여 공연에 필요한 무대(극장), 인력(스태프), 조명, 의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그 발레단만의 독창적인 작품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 나라의 대표 발레단 격인 국립발레단은 2009년 국가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된 <왕자호동>외에 딱히 창작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KNB Movement Series 1>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회성의 기획공연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2015년 9월 첫발을 내딛음으로써 발전시킬 프로젝트이다. 그렇기에 의미가 있고 발견해내지 못하는 안무가가 국립발레단 내부에서 탄생할 것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전석 무료공연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공연인 <KNB Movement Series 1>은 전석 전회차 무료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제공된다. 무용수에서 안무가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에 의미를 두며 강수진 예술감독은 “앞으로 국립발레단이 더욱 발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무용수뿐만 아니라, 그들이 출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줄 멋진 안무가가 필요합니다. 이번 <KNB Movement Series 1>을 통해 주옥 같은 작품과 멋진 안무가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보다 많은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즐기기를 원하며, 국립발레단의 작은 변화와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무료로 초대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9월4일(금)과 9월5일(토) 이틀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 1시간30분 전인 6시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및 SNS 공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표현한다. 

이번 <KNB Movement Series 1>은 총 9팀으로 12명의 무용수들이 안무가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9월4일(금)
공연 첫 날에는 정영재의 작품 <Festival in Love>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안무의도 : 하나의 작품을 통해 심오한 의미나 철학을 담고자 하는 시도들이 늘어가는 현시대, 오히려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화려한 사랑의 축제를 무대 위로 올렸다. 움직임과 음악의 온전한 조화를 통해 완성도 있는 안무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설레는 무대 위의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박나리의 작품으로 시인 이 상의 <오감도(烏敢圖)>를 모티브로 만든 한국무용의 색채가 강한 작품이다.
안무의도 : 이 시가 쓰여진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였으며, 불안하고 공포스러웠던 시기의 우리 민족들의 ‘한’ 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삶을 살고있는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안무를 했다. 이 작품의 특징은 발레를 통한 한국무용의 호흡의 이색적인 조화다. 

세 번째 작품은 김경식, 김윤식, 선호현, 이영도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Black Stage>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안무의도 : 한 발레리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이다. 사회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정 속에 살며, 그 규정을 지키며 함께 공존하고 싶어한다. 그 규정들의 흐름 안에 정답은 없지만 각자 자신의 호감도로 사람을 평가하여 결정하고 답을 내린 채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블랙 코미디로서 작품을 희화화했다.

9월4일의 마지막 작품은 강효형의 안무로 <요동치다>라는 작품이다.
안무의도 : 한국적인 느낌을 접목시켜 새롭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며 한국 국악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을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장고 4대의 합주를 통해 청각을 시각화 했다. 국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변칙적 리듬과 박진감 그리고 에너제틱한 느낌을 살리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늘 외부로부터 다양한 자극들을 받게 되는데 그 자극들로부터 동요하면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작품의 제목과 같이 격렬하게 소용돌이치는 사람의 내면을 작품의 제목인 ‘요동치다’에 비유하였으며 출연하는 7명의 무용수들은 자극으로부터 발생하는 각기 다른 내면의 심리들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늘 다양한 자극을 겪으면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혼란을 겪곤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더 강하고 새로운 자신을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9월5일(토)
다음날인 9월5일(토)의 첫 작품은 이영철의 <빈 집>이다.
안무의도 : ‘상실’에 대한 생각이 모티브가 되어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드되(2인무)로 구성된 작품이다. 자신의 경험 속에서 나온 ‘상실감’에 대한 느낌을 춤으로 표현하였다.

두 번째 작품은 박기현의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이다.
안무의도 :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는 편지와 손 수 만든 옷을 아들에게 보내는 안중근 의사에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안무한 작품이다. 사형선고를 받고 그 억울함과 두려움, 노모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하는 죄송함과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적들의 손에 눈을 감아야 하는 원통함을 표현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칠흙 같이 어둡고 힘들었던 일제강점기시절 독립투사들의 독립운동을 온 국민들에게 어둠 속의 한 줄기 빛과 같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많은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세 번째 작품은 이원설의 <이원설>이다. 
안무의도 : 작품을 만들 때 1,2차원을 넘어선 ‘고차원적인 움짐임’이였다. 공연의 내용보다는 움직임에 집중한 작품으로 안무가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네 번째 작품은 이산하의 <Irgendwann(언젠가)>이다. 이 작품은 2014년 첫 <KNB Movement Series 1>의 쇼케이스 당시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국립발레단 ‘후원회의 밤’ 에서 짧게 공연 된 적이 있는 작품이다. 
안무의도 : 자신이 외국생활을 하던 때를 돌아보면 가장 외로우며 혼자임을 느꼈었고, 또 어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았던 때였다. 그 시간을 그저 안고 가던 그 때 들었던 음악들은 심장을 두드리기도 얼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 감성과 계절감을 기억하며 계절에 맞추어 작품을 안무했다.
<KNB Movement Series 1>의 마지막 작품인 배민순의 <Square Jail>이다.
안무의도 : ‘직장인들의 삶’에 대해 안무했다. 클래식 발레가 아닌 조금 더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하는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을 표현했다. 치열하고 숨막히는 전쟁 속에서 모든걸 내려놓고 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외로움과 괴로움을 이야기했다. 그 속에 돈과 명예, 행복이라는 목표 안에서 숨막히는 공간 속에 붉게 타버린 산소를 마시며 회사라는 네모난 틀에 박혀 숨 쉴 틈 없이 일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춤을 통해 표현했다.


  • 공연장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공연  일시    2015.9.4(금)~2015.9.5(토), 19시30-분 / 2일 2회
  • 예술 감독 : 강수진
  • 안무 :
    9월 4일(금) 정영재 <Festival in Love>
            박나리 <오감도(烏敢圖)>
            김경식, 김윤식, 선호현, 이영도 <Black Stage>
            강효형 <요동치다>
    9월 5일(토) 이영철 <빈 집>
            박기현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
            이원설 <이원설>
            이산하 <Irgendwann(언젠가)>
            배민순 <Square Jail>
  • 출연 : 국립발레단 단원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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