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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9.05.22 00:03 | 조회 89
    국립창극단 -심청가-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다!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이 오는 6월 5일(수)부터 16일(일)까지 창극 ‘심청가’를 달오름 무대에 올린다.

    손진책이 연출하고 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은 창극 ‘심청가’는 초연된 후 ‘최고가 최고를 만났다’는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입소문으로 매진 행렬이 이어진 화제작이다. 창극 ‘심청가’는 국립창극단의 홈그라운드인 국립극장으로 돌아와, 일 년 사이 더 힘 있고 깊어진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식 연극이 무엇인지 평생 고민해온 연출가 손진책은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것을 꿈꿨다. 손진책 연출은 창극 ‘심청가’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대와 소품 등 다른 요소를 최소화하고 라이브 연주도 전통 국악기로만 구성하는 등 오직 소리에 집중하며 ‘창극의 뿌리인 판소리의 본질을 충실하게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콘텐츠 때문에 눈과 귀가 지쳐있을 때, 창극 ‘심청가’는 피로를 덜어줄 처방전으로 제격이다. 

    창극 ‘심청가’에는 대명창 안숙선,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 유수정이 도창으로 함께 나선다. 소리의 깊이는 소리꾼 인생의 깊이와 무관할 수 없는 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인 안숙선과 유수정은 도창으로서 번갈아가며 묵직하고 깊은 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유수정 예술감독은 지난 4월에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예술감독이자 귀감이 되는 선배로서 이번 공연의 성공을 선두에서 이끈다.

    소리와 함께 창극 ‘심청가’의 백미로 꼽는 것은 의상이다. 영화 ‘해어화’ ‘조선마술사’, 연극 ‘햄릿’, 오페라 ‘동백꽃아가씨’,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관능적인 한복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김영진이 맡았다. 그는 격조 높은 소리의 전통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의 한복 의상 원단을 전통 색에서 찾았다. 황후 심청 의상에는 물꾸리생초, 남성 소리꾼의 의상에는 영조대왕의 도포에서 착안한 은조사를 썼다. 악사 의상은 백자 색감으로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는 절제미의 소리와 더불어 한복이 가진 궁극의 아름다움은 오직 창극 ‘심청가’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국립창극단 민은경과 이소연이 각각 ‘어린심청’과 ‘황후심청’을 나누어 연기한다. 김금미는 ‘뺑덕’, 유태평양은 ‘심봉사’, 김미진은 ‘곽씨부인’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총 서른다섯 명의 출연진들이 심금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것이다.  
        
    판소리는 약 3백 년간 내려온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본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우리의 것을 한번은 제대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창극 ‘심청가’ 보기를 권한다. 판소리 ‘심청가’는 완창으로 5~6시간이 소요돼 부담될 수 있지만, 창극 ‘심청가’는 좋은 소리와 장면만 선택해 2시간 30분으로 압축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판소리의 맛과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창극 



    손진책이 연출하고 안숙선 명창이 작창을 맡은 창극 ‘심청가’는 2018년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창극의 뿌리인 판소리 본질을 충실하게 살렸다’ ‘최고가 최고를 만났다’는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입소문으로 매진행렬이 이어진 화제작이다. 창극 ‘심청가’는 국립창극단의 홈그라운드인 국립극장으로 돌아와, 일 년 사이 더 힘 있고 깊어진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춤·노래·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한국식 연극인 가무악극 개척과 대중화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연출가 손진책은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것을 꿈꿨고, 이를 ‘심청가’를 통해 이뤄냈다. 손 연출은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 무대와 소품 등 다른 요소들을 최소화했다. 라이브 연주도 전통 국악기로만 이뤄진다. 비워내니 오히려 소리로 꽉 들어찬 공연이 되었다. 

    창극 ‘심청가’는 원작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판소리 사설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5시간이 넘는 원작의 사설 중 핵심 내용만 압축해 2시간여 분량의 대본으로 매끄럽게 다듬었고, 주요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소리를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에 부르는 ‘범피중류’ 대목을 주목할 만하다. 망망대해의 한가운데서 심청이 부르는 이 노래를 심청 혼자가 아닌 소리꾼들의 합창으로 선보이는데, 지난해 초연 시 이 장면에서 심금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느낀 관객들의 기립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목적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어린심청’은 민은경, 다시 태어나 아버지뿐 아니라 만인의 눈을 뜨게 하는 ‘황후심청’은 이소연이 맡는다. ‘뺑덕’ 역의 김금미, ‘심봉사’ 역의 유태평양, ‘곽씨부인’ 역의 김미진을 비롯해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들로 구성된 국립창극단원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애절한 독창부터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합창까지, 관객들이 판소리의 맛과 멋에 제대로 빠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인생의 무게가 실린 소리, 안숙선․유수정 도창(導唱) 더블 캐스팅 



    처음부터 끝까지 격조 높은 ‘소리’에 집중한 만큼, 어느 때보다도 소리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창극에서 ‘도창’(導唱)은 해설자 격으로, 이야기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로 손꼽힌다. 창극 ‘심청가’의 도창 역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 유수정이 더블 캐스팅되어 극의 무게를 잡는다.

    안숙선과 유수정 두 사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이다. 창극 ‘심청가’의 작창과 도창을 맡은 안숙선은 소리꾼으로는 드물게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했다. 안 명창은 “소리 이면을 잘 살린 좋은 소리여야만 관객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올해로 데뷔 62년 차를 맞은 대명창의 무대를 통해 무엇이 정말 ‘좋은 소리’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립창극단에서 30여 년간 활약한 유수정은 최근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아츠닥,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대방여장승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배우’라는 소신으로 국립창극단 작품에 참여한다. 창극 ‘심청가’에서도 예술감독이자 귀감이 되는 선배로서 무대 안팎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번 공연의 성공을 선두에서 이끌 계획이다. 소리의 깊이는 소리꾼 인생의 깊이와 무관할 수 없는 만큼 인생의 희로애락을 거친 두 명창의 깊고 귀한 소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절제된 소리와 어우러지는 차이 김영진의 정갈한 한복 

    창극 ‘심청가’를 빛내는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서른다섯 명의 배우들이 입는 한복이다. 영화 ‘해어화’ ‘조선마술사’, 연극 ‘햄릿’과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관능적인 한복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김영진이 공연 의상을 맡았다. 그는 격조 높은 소리와 어우러지게끔 이번 공연의 한복 의상 원단을 전통 색에서 찾았다. 황후 심청 의상에는 물꾸리생초, 남성 소리꾼의 의상에는 영조대왕의 도포에서 착안한 은조사를 썼다. 악사 의상은 백자 색감으로 구현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의상으로 신분을 설명하지 않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출연진 모두가 기품 있는 한복을 입고 등장함으로써 배역보다는 소리꾼으로서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는 절제미의 소리와 더불어 한복이 가진 궁극의 아름다움은 오직 창극 ‘심청가’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다.


    공연안내
    • 공연명 : 국립창극단 ‘심청가’
    • 일시 : 2019.6.5(수)~6.16(일) 화·수·금 오후 8시 | 목·주말·공휴일 오후 3시 
    • 장소국립극장 달오름
    • 주요 제작진
      예술감독_유수정,
      대본·연출_손진책,
      작창·도창_안숙선,
      음악감독_이태백,
      소리지도_유수정,
      안무_고흥균,
      무대디자인_이태섭, 조명디자인_김창기,
      의상·장신구디자인_김영진, 영상디자인_김장연,
      소품디자인_이경표
    • 주요 출연진
      도창_안숙선·유수정 어린심청_민은경, 황후심청_이소연, 뺑덕_김금미, 심봉사_유태평양, 곽씨부인 김미진 등 국립창극단 단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소요시간 : 150분(중간휴식 포함)
    • 문의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극장 홍보팀
    춤추는거미 webzin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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