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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6.02.26 00:04 | 조회 2310
    제5회 서울 단편극페스티벌 <연극예찬>



    신진 예술인들의 실험정신 가득한 창작극과 소극장 예술이 만나는 축제의 장 

    재기 넘치는 신진연출가들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소극장 축제인 제5회 서울단편극페스티벌이 2016년 2월 24일에서 3월 13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약50여개의 단체 중에서 9개 팀이 선정되어 한 주당 3팀씩 3주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2013년 Fun한 사랑 이야기 제작을 시작으로 2014년 3개의 단체가 모여 지금의 페스티벌의 형태를 갖춘 행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후 지난 4회에 이르기까지 약 20여 단체의 500여명의 창작자가 참가하고 약 5천 여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그리하여 소극장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진연출가들의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주는 등 우리 대학로 문화예술계의 대표 소극장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단편극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이자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한국소극장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극단 동숭무대의 대표 임정혁은 “단편극이란 연극예술의 미를 함축적으로 담는 공연예술의 진수다. 이 축제의 성장은 단편극 장르의 개척과 더불어, 신진예술가들에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소극장의 발전을 통해 문화예술의 융성의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행사의 취지와 목표를 설명하였다. 더불어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가 소극장의 특성을 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소극장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발전이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첫 주인 2월 24일에서 2월28일은 호세 리베라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과 지나간 것들의 의미를 살펴보는 창작집단 곰의 <In her time>, 예술행동극단 라나앤레오의 강렬한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토탈 이미지네이션 융복합 공연 <THE 소녀 + '위안부' 만화전>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난 삶이 만드는 이야기를 마임으로 풀어낸 마임이스트 류성국의 <숨 쉼> 등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둘째 주인 3월2일에서 3월6일에는 진짜 연극과 예술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연극의 지금 세태를 풍자한 불랙코미디 극단 송곡의 <이게, 햄릿입니다>, 잔잔한 일상의 평범한 소재 속에서 발견한 연인들의 이야기 극단 홍차의 <참깨라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한 울림은 담은 예술공동체 단디의 <나비, 날아오르다!>가 공연 된다. 

      셋째 주인 3월9일에서 3월13일은 침묵을 깨야할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 창작단 짓다의 <찰나의 순간>, 행복한 사랑, 선택에 대해 고민해 보는 연극집단 공외의 <결혼+전야>, 이상향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어떨게 될까를 고민해보는 극단 청동시대의 <실낙원> 등이 공연 될 예정이다. 


    기획의도

    우리나라의 페스티벌은 천여 개가 넘는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소극장 페스티벌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어떤 특정화 된 페스티벌은 더더욱 부족한 실정이다다. 그리하여 동숭무대 소극장에서는 보다 실험적이면서 도전적이고, 참신한 페스티벌을 모색, 주최하여 축제의 장을 열고자 현재까지 다양한 실험과 창작극 발표 등으로 자리 굳힘 하려고 노력하였다.
    한국 연극계 어려움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현실이다. 특히나 서울에서의 연극 작업환경은 너무 열악하고 힘이 든다. 예전처럼 조금 느슨하더라도 제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연극을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없다. 돈도 많이 들고 경제적인 구속도 심하며, 관객의 숫자나 흥행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고 경쟁의식도 심하다.   
    극단 동숭무대는 이러한 문제점의 좋은 방편은 바로 건전한 페스티벌의 실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이유는 연극 이전의 인간관계란 결국 타인과 세상에 대한 관심이며,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연극을 고민하고 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홀로서기이지만 혼자 살 수는 없다” 
    여러 단체들이 모여서 서로 손을 잡고 미래를 모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소극장 연극 문화의 가능성은 희박해 질 것이며, 혼자 살아내야 할 큰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좋은 작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할 수 없고, 이곳저곳 전전 긍긍하며 애쓰고 있는 극단들과 순수연극을 하고자하는 단체들을 섭외하여,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단발성 축제가 아닌 지속적인 반성과 향상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있는 연극계의 극단들이 날개를 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이번 단편극 페스티벌은 전체적으로 공연들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다양성과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기존의 페스티벌과는 다른 좀 더 색다르고 진취적인 공연 페스티벌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9개의 극단이 참가하여 각기 극단마다의 자유로운 실험 방식과 서로 다른 개성으로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예술적 가능성을 지닌 한국의 단체들을 집약, 젊은 세대들의 창작 활로와 공감대 형성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추구하며 정확한 목적의식과 정체성을 인식한 가운데 공연이 이루어지는 것을 그 중심으로 할 것이다.

    행사 취지

    연극은 보통 우리가 관객에게 가기보다 관객이 애써 연극을 찾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은 연극만의 매력, 특징, 힘 등을 관객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연극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 직접 관객이 체험 할 수 있는 그런 연극을 만들 것이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연극적 경험과 작품들을 관객에게 선사 할 것입니다.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연극적 상상력, 그리고 에너지...
    연극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갈망하며 “보다 더 연극적인” 연극을 만들 것입니다. 지금의 연극계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원인을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자기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 관객들이 보고 만족할 연극을 만들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공동체의 규모와 형태 자체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져 특정한 재료에 구체적인 관점이 부여되지 않으면 공연에서 전달 하고자 하는 바가 막연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선택된 재료에 관점을 부여하고 그 관점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도록 실현하는데 온 힘을 다 할 것입니다.


    공연안내

    제1주: 2.24~2.28


    • THE 소녀 + '위안부' 만화전-예술행동극단 라나앤레오 <작·연출: 김사빈>
    기획의도
    “The 소녀“는 광화문 소녀상을 중심으로 일그러진 시간과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체되고 인간과 인간이 부딪치면서 연기, 낭독, 퍼포먼스,강렬한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토탈 이미지네이션 공연이다.  

    시놉시스
    위안부문제 타결 뉴스화면 뒤로 비웃듯이 대사를 내뱉는 사람들...
    아무렇지도 않게 숨 막히게 돌아가는 현실들 그 속에 휘청거리는 우리의 모습들이 보이고...
    거대한 먹구름이 몰려와 모든 것을 어둠으로 집어 삼키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시들어 가는 한 송이의 꽃을 쥔 소녀, 그리고...

    프로듀서:눈보라엔터테인먼트/ 사진:박철민/ 그래픽:박민수

    • In her time (흐르지 않는 시간)-창작집단 곰 <작·연출: 강제권>
    연출의도
    시간의 흐름속에 사는 우리들. 단순히 숫자로서의 개념 뿐만 아니라 그 흐르는 시간속에 무수히 많은 사건과 감정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면... 지나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

    시놉시스
    비오는 어느날, 재현의 집에 엉뚱한 임산부 영원이 찾아온다. 영원의 방문은 재현의 세계를 이상하게 바꿔버린다. 그리고 잇따른 동생 재준의 방문. 세 사람은 잠시 정지된 시간 속에서 함께 하게 된다. 

    원작: 호세 리베라/ 출연: 정욱권, 이현서, 맹재렬

    • 숨쉼-숨 쉼 프로젝트 <작·연출: 류성국>
    기획의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판토마임. 관객의 마음으로 상상하고 그려내는 이야기.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난 삶이 만드는 이야기.

    시놉시스
    빈 무대, 빨간 코를 한 광대가 관객들을 본다.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 인생에 대한 이야기. 행복한 인생을 소망하는 이야기.
    입으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몸으로 말 한다.

    음향·조명오퍼: 윤원희



    제2주: 3.2~3.6

    • 이게, 햄릿입니다.-극단 송곳 <작가: 이왕혁, 연출: 심재욱>
    기획의도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고민이로다.’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통해 만들어 낸 명대사가 아닌, 연극을 하고 있는, 예술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진심어린 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연극은 무엇일까?

    시놉시스

    셰익스피어의 명작 연극 ‘햄릿’을 그들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초연을 앞둔 극단 단원들은 관객이 겨우 두 명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극단의 대표 겸 연출은 배우들을 달래 겨우 공연을 속행하나, 이내 그 두 명의 관객마저 극장을 나가버리는데... 그들의 연극은 계속 될 수 있을까?

    출연: 이백승, 홍성환, 이창균, 성산희, 장예지, 유재민/ 기획: 장종엽/ 조연출: 박화영/ 무대감독: 정혜민 무대: 권자민/ 음악: 이동요/ 소품: 이정연/ 오퍼: 이동현/

    • 참깨라면-극단 홍차 <작·연출: 홍영은>
    제작의도
    ‘라면’이라는 소재에서 일상의 상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일상처럼 가까이 먹는 ‘라면’을 소재로 이미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언제나 먹을 수있지만 ‘라면’도 하나 밖에 없는 때가 있다. <참깨라면> ‘어느 한 때’에 대한 이야기다. 

    시놉시스
    <참깨라면>은 늦은 밤, 세경이 찾아와서 참깨라면을 먹겠다고 싱크대 앞에서 냄비에 물을 받고 있다. 세경은 바로 어제 만났던 사이처럼 그를 향해 인사를 한다. ‘안녕’ 이라고. 
    6년 전에 헤어진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서,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니 요번에는 하나밖에 없는 참깨라면 때문에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한다. 세경이 우는 진짜 이유를 지훈은 알 수 있을까?

    출연: 오범석, 이수민/ 의상 홍정희

    • 나비, 날아오르다!-예술공동체 단디 <작가: 신지원, 연출: 박근화>
    기획의도
    우리들은 십여년 전 교과서에서 봤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면서 함께 울고 함께 분노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때로는 험악한 사회 분위기에 위협도 느끼고, 그 것을 발판 삼아 더 강해질지도 모릅니다. 
    소녀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지 않는 사과는, 돈 몇 푼으로 과거의 잘못을 덮으려 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그렇다고 해서 관객들을 선동하거나 울도록 강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배우들을 따라 웃고 우는 사이에 마음 깊은 곳에 진한 울림이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출연: 최은정, 김한봉희, 최민아, 박근화, 신기주/ 프로듀서:신지원 / 음악:신기주 / 무대감독:심지혜 / 분장:최고운


    제3주: 3.9~3.13

    • 찰나의 순간-공연창작단 짓다 <극창작: 유랑단 짓다, 연출: 박효진>
    제작의도
    수많은 소음속에서 우리는 입을 열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한 순간. 입을 열어야 할 때가 온다.
    그 찰나의 순간.

    출연: 지우, 최운학, 이영옥, 이준수, 강길완/ 프로듀서: 이시은/ 음악: 김재원/ 사진: 김재원

    • 실낙원-극단 청동시대 <작·연출: 최현섭>

    제작의도
    누구나 가슴속에 꿈꾸는 이상향이 있다. 그런 이상향이 현실이 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시놉시스
    아름다운 곳을 찾아 떠나며, 그림을 그리는 게 삶의 행복이라고 여기는 H.. 그에게 M이라는 낯선 이가 찾아와 그 어느 곳과 비교를 할 수 없는 낙원을 소개시켜준다.. 고민을 하던 H.. 결국 그 낙원을 찾아서 여정을 떠나는데.. 

    출연: 원완규, 전성아, 박범준, 한재진, 성규진, 고범규, 이조은, 김기주/ 음향오퍼 : 하지연 조명오퍼 : 최영환 진행 : 성규진

    • 결혼+전야-연극집단 공외 <작·연출: 방혜영>
    제작의도
    어떤 선택이 옳은 건지,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한지 미리 알 수 있을까? 사랑, 그리고 인생에 정답은 있는 걸까?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 

    시놉시스
    사랑하는 남자가 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와 결혼을 강행하는 여자와 그런 그녀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두 남자. 
    그렇게 결혼 전야는 깊어만 가는데...

    출연: 박민정, 공하성, 이기문/ 프로듀서 : 방혜영 / 조명 : 이기문 / 촬영 : 방재호 / 진행 : 박훈정


    공 연 개 요
    • 행사명: 제5회 서울 단편극페스티벌 <연극예찬>
    • 공연기간: 2016년 2월24일(수) ~ 2016년 3월13일(일)
    • 공연시간: 수~금:8시/ 토·일: 3시, 7시 (월, 화 쉼)
    • 공연장소: 동숭무대 소극장
      <위치: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35(명륜1가) 경주이씨중앙화수회 지하1층 (혜화초등학교 맞은편)>
    • 주최: 극단 동숭무대
    • 홍보·마케팅: 라인앤클루
    • 기획: (주)문화공감공존
    •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중학생이상 관람가)
    • 공연시간: 약 120분(인터미션 2회, 각5분)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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