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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5.04.20 02:43 | 조회 4364
    "난 너에게 무엇이었니?"
    죽여서라도 갖고 싶은 그 남자의 기억, 서안화차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서안화차

     극단 물리(대표 한태숙)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5월 7일(목)부터 5월 31일(일)까지 연극 <서안화차>를 공연한다. <서안화차>는 2003년 대학로설치극장 정美소에서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대학로포럼 배우상, 김상열연극상, 배우협회 연기상 등 9개의 연극상을 휩쓸며 언론의 관심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화제작이다. 2003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앵콜 공연 그리고 2005년 ‘제12회 베세토연극제’에 초청돼 중국 현지 관객과 만난 후, 6년 만에 선보인 작년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로 앵콜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에 선정되어 1년 만에 다시 공연 될 <서안화차>는 <레이디 맥베스>, <단테의 신곡>, <유리동물원>으로 침체된 공연 시장에서도 늘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던 공연계 이슈 메이커 한태숙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한태숙 연극의 진수
     대한민국 공연계의 독보적 존재 한태숙이 직접 쓰고 연출한 <서안화차>는 동성애를 소재로 현대인의 불안정함과 병적 애착을, 불멸에 대해 집착했던 진시황의 욕망과 병치해 조명한 기억극 형식의 극이다. 무덤 속에서라도 자신만의 세상을 갖고 싶어 했던 주인공 '상곤'은 연출가 한태숙이 늘 관심을 두고 파헤치고자했던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끄집어낸 결정체다.

    “무덤 속이라도 우리만의 세상이 있으면 좋겠어.”
     중국 서안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있는 화교 출신의 '상곤'. 열차는 그의 몸을 싣고 진시황릉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의 기억은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찬승'에게 멈춰있다.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의 결말은 ‘찬승’을 살해한 뒤 토용으로 만들며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명불허전, 이름은 헛되지 않다
     무대미술의 이태섭, 조명의 김창기, 조각가 임옥상, 타악그룹 공명의 음악까지 연출가들이 늘 파트너로 동반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다 모였다. 묵직하고 절제된 이태섭의 공간에 임옥상이 부활시킨 진시황릉의 토용들,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김창기 특유의 시적 조명이 무대 미학의 극치를 완성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이유, 연극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길, 배우들의 연기 또한 <서안화차>의 백미이다. 
     연극 <서안화차>‘상곤’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 대학로포럼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중의 배우 박지일, 진인과 홍가 두 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연성과 괴력을 갖춘 신현종, 지배욕과 사랑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영민하게 짚어내는 이찬영, 자신의 욕망과 아들 상곤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머니 역의 지영란과 가녀린 체구서 뿜어져 나오는 도발적 매력의 박수진까지 연출 한태숙과 이들의 만남이 만들어 낸  연극 <서안화차>. 관객들은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질 진시황릉 재현의 광경에 숨이 막힐 것이다. 


    공연소개

     가. 연극 <서안화차> 
         11장으로 구성된 기억극 형식의 극이다. 동성애를 소재로 현대인, 특히 마이너리티의 불안정함과 병적 애착을, 불멸에 대해 집착했던 진시황의 욕망과 병치해 조명했다.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동성애를 비롯해 현대와 진시황릉을 가로지르는 이색적인 소재와 스케일로 호평 받았으며 동아연극상 등 9개 상을 석권하며 평단에 신뢰받고 관객에게 사랑받는 ‘극단 물리’의 대표 공연으로 유명하다. 

     나. 줄거리
         주인공 상곤은 자신이 사랑했던 찬승을 살해한 뒤 서안 진시황릉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과거를 회상한다. 화교 출신인 어머니의 불륜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상곤은 부유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찬승에게 사로잡히고 집착하지만, 냉혹한 성격의 찬승은 그를 이용하고 조롱할 뿐이다. 상곤은 성인이 된 뒤 다시 찬승을 만나 과거에 대해 이야기 하다 그를 살해하고 자신이 만들던 조각상 안에 찬승의 시체를 가둔 뒤 서안으로 향한다.

     다. 공연개요
    • 제목: 서안화차
    • 일시: 2015년 5월 7일(목) - 5월 31일(일) 
      평일 8시│토 3시,7시│일 3시│월 쉼 
      문화가 있는 날(5월 27일 수) 3시,8시 2회 공연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주최: 극단 물리, Lim.AMC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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