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NT Live

DancingSpider | 2020.10.04 22:22 | 조회 89
국립극장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예르마]



영국 연극계 최신 화제작을 가장 먼저 만나는 방법
국립극장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예르마’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10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Cyrano de Bergerac)와 ‘예르마’(Yerma)를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영국 국립극장이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인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 엔티 라이브)는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최초로 도입해 매 시즌 4~5편씩 지금까지 총 2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10월 상영작 두 편은 고전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를 연출한 제이미 로이드와 ‘예르마’의 사이먼 스톤, 두 젊은 연출가의 번뜩이는 연출력을 볼 수 있다. 각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은 제임스 매커보이, 빌리 파이퍼의 열연과 남다른 해석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런던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1868~1918)의 희곡으로, 유난히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라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낭만적 러브스토리이다. 지금까지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했다. 마틴 크림프가 각색하고 제이미 로이드가 연출한 이번 프로덕션은 1640년대 프랑스라는 원작의 배경을 그대로 유지하되, 언어와 무대·의상 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시라노 역의 배우에게 당연시 돼왔던 커다란 가짜 코와 레이스 달린 의상 등 17세기 요소들을 모두 제거했다. 스탠드 마이크와 의자만 사용한 간결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은 랩 배틀을 하듯 대사를 쏟아내며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다. 영화 ‘원티드’ ‘엑스맨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매커보이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 상영한다. 

‘예르마’는 2018년 국립극장의 첫 상영 당시 속도감 넘치는 연출, 빌리 파이퍼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원작은 스페인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비극 3부작 중 하나로,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한 여인이 폐쇄적인 사회로 대변되는 남편과 대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 빅 시어터가 제작해 2016년 초연 후 2017년 재공연한 이 프로덕션은 연출을 맡은 사이먼 스톤이 원작의 줄거리만 남기고 배경을 현대 런던으로 옮겨와 새롭게 각색했다. 시적인 전개가 특징인 원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시와 노래가 아닌 일상의 언어를 사용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국 주간지 ‘타임아웃’은 “사이먼 스톤의 엄청난 에너지가 고전을 파격적으로 진전시켰다”라고 극찬했다. 이 작품으로 2017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빌리 파이퍼의 압도적인 연기가 관전 포인트인 ‘예르마’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 상영한다.

지난 9월 22일, 국립극장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및 추석 특별방역에 따라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개막일을 당초 10월 8일에서 14일로 연기한다고 홈페이지 및 예매자 개별 연락 등을 통해 공지한 바 있다. 상영일 변경에 따라 티켓 예매가 새롭게 진행된다. 패키지 구매자는 9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일반 구매자는 9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극장 NT Live 10월 상영작 두 편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및 전화(02-2280-4114)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국립극장 NT Live는 영국 연극계 최신작을 가장 먼저 국내에 소개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10월 상영작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도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런던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된 최신작으로,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2020년 상반기 영국 연극계 최대의 화제작이었던 이 작품은 현재 2020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연출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등 5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상태이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1868~1918)의 희곡으로, 유난히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라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낭만적 러브스토리이다. 지금까지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영화⸱뮤지컬⸱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장르로 재탄생했다. 이번 프로덕션은 마틴 크림프가 원작을 각색했다. 시라노 역을 맡은 제임스 매커보이는 “원작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부터 고전을 전혀 모르는 젊은 세대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탈바꿈 시켰다”라며 마틴 크림프의 각색에 대해 극찬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제이미 로이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출가로, 거침없는 현대화 작업을 통해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고정관념을 모두 깨버린다. 1640년대 프랑스라는 원작의 배경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시라노 역의 배우에게 당연시 돼왔던 커다란 가짜 코와 레이스 달린 의상 등 17세기 요소들은 모두 없앴다. 제이미 로이드는 구체적인 무대장치나 소품‧의상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배우들의 연기와 그들이 내뱉는 대사에 초점을 맞췄다. 스탠드 마이크와 의자만 사용한 간결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은 시적인 대사를 랩 배틀처럼 쏟아내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원티드’ ‘엑스맨 시리즈’ ‘어톤먼트’ 등으로 알려진 배우 제임스 매커보이가 주인공 시라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제임스 매커보이는 이 완전한 연극을 아름답고 강렬하게 연기해낸다”라고 평했다.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고독과 결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 상영한다.



줄거리
주인공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름답고 지적인 사촌 록산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콤플렉스인 커다란 코 때문에 스스로 록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때마침 잘생긴 크리스티앙이 록산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는 시라노에게 록산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시라노는 크리스티앙이 록산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대필해주기 시작하고, 시라노의 편지들은 록산을 깊이 감동시키는데... 과연 진실이 밝혀져 시라노는 록산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예르마]
‘예르마’는 2018년 3월 국립극장 상영 당시 속도감 넘치는 연출과 빌리 파이퍼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큰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2년 만에 재상영한다. 영국 영 빅 시어터(Young Vic Theatre)가 제작해 2016년 초연했으며, 2017년 재공연되어 같은 해 로런스 올리비에상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리바이벌상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이다. 

스페인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비극이 원작이다.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작가의 비극 3부작 중 하나로, 진취적인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급진적이고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이다. 원작은 전반적으로 시와 노래로 구성되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절박함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반면, 사이먼 스톤이 연출한 ‘예르마’는 원작의 줄거리와 정서를 유지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각색했다. 배경을 현대 런던으로 옮겨 남부러울 것 없는 중산층 부부를 중심으로 일상의 언어를 사용해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원작을 전혀 모르는 동시대 관객들에게도 이 작품이 전혀 낯설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다. 사이먼 스톤은 현재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무대디자인에 특히 공을 들였다. 객석 중앙에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통유리 무대를 설치해 마치 부부의 집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주인공이 아이를 원하는 순간부터 아이를 갖지 못해 절망에 이르기까지 몇 년에 걸친 시간의 흐름을 100분으로 압축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감정 변화를 그려낸다. 영국 주간지 ‘타임아웃’은 “사이먼 스톤의 엄청난 에너지가 고전을 파격적으로 진전시켰다”라고 극찬했다. 

주인공 예르마 역을 맡은 빌리 파이퍼의 압도적인 연기도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이다. 빌리 파이퍼는 ‘예르마’에서 보여준 신들린 연기력으로 로런스 올리비에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브로드웨이월드 UK·글래머·비평가협회·와츠 온 스테이지·이브닝 스탠더드, 총 6개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단일 작품으로 영국에서 수상할 수 있는 모든 어워드의 여우주연상을 받은 유일한 배우가 되었다. 한 여성의 비극을 넘어 모든 인간이 느끼는 끝없는 열망과 그로 인한 절망에 대해 말하는 ‘예르마’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 상영한다.


줄거리
예르마와 그녀의 남편 존은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이룰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이루며 런던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간절히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임신이다. 예르마는 엄마와 아이가 있는 동생, 불청객처럼 찾아 온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 등을 통해 아이가 없는 자신의 삶을 더 불행하게 느낀다. 아이를 갖기 위한 모든 노력들이 그녀의 삶을 망가트리고, 심지어 그녀 인생의 모든 관계들도 파괴시키며 절망에 이른다.

  • 공연명 :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NT Live 예르마
  • 일시 : 2020년 10월 14일(수)~17일(토) 수·목·토  오후 7시 30분  금 오후 3시
    2020년 10월 16일(금)~18일(일)  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 
  •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원작 에드몽 로스탕
    극본·각색 마틴 크림프
    연출 제이미 로이드
    주연 제임스 매커보이
    원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연출 사이먼 스톤
    주연 빌리 파이퍼
  • 관람연령 : 만 18세 이상 관람
  • 소요시간
    180분 (중간휴식 포함)
    100분 (중간 휴식 없음)
  •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8개(1/10페이지)
문화클릭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 국립극장 NT Live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89 2020.10.04 22:22
117 [강좌] 컬렉터가 사랑한 세기의 작품들 II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153 2020.05.20 00:08
116 두산인문극장 2020 : 푸드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181 2020.04.29 22:44
115 [판소리] 김일구의 적벽가_박봉술제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646 2019.11.01 17:57
114 국립국악관현악단 -3분 관현악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381 2019.10.02 10:07
113 [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454 2019.09.07 22:58
112 [서적]춤추는 세계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543 2019.07.22 23:06
111 [뮤지컬]썽씽 로튼 - 내한공연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486 2019.05.29 00:50
110 [창극]국립창극단-심청가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398 2019.05.22 00:03
109 [콘서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463 2019.05.21 23:33
108 [전통음악]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사진 첨부파일 DancingSpider 604 2019.04.12 12:01
107 [음악극]카르멘 사진 첨부파일 [1] DancingSpider 629 2019.04.03 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