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 예술감독 유호식

DancingSpider | 2021.11.23 14:12 | 조회 1525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 예술감독 유호식




올 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은 민간이 주도하는 국제 무용 축제이다. 7년 전 축제 개최자로서 ‘거미 인터뷰’를 했던 유호식 감독은 패기가 넘쳐있었다. 이제 10주년이 된 이 시점에서 유호식 감독은 어떤 생각와 변화가 있는지 인터뷰 해본다.
이번 인터뷰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Q.  민간이 주도하는 국제 무용 페스티벌이 올해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거 같습니다.

A. 막 서른이 접어들면서 젊은 포부 하나만 믿고 '2012년 7월 시작을 했을 때가 불과 몇 년 전처럼 느껴지는데... 어느덧 제 나이 마흔이 접어들었고 벌써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축제를 진행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역경들을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NDA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매 경험에 점차 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했기에 축제의 컨셉인 아시아 컨템포러리 춤에 집중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현재 아시아의 컨템포러리 춤들은 많은 발전과 비전들이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으며, 아시아의 축제들과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각 국의 대표하는 축제들과의 다양한 협력 및 협업들로 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일본, 싱가폴, 홍콩, 마카오, 라오스) 및 유럽(스페인, 폴란드)의 축제와 협력하여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축제에 소개하였으며 10년간 33단체의 작품을 해외에 진출하는데 이바지 하였습니다.

NDA 10주년 포스터와 유호식 예술감독

Q. 10년 동안 참가한 국내, 국외 단체와 기억에 남는 단체가 있나요?

A. 10년동안 NDA에 참가한 국내외 많은 안무가들과 작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을 생각해보면 축제 기간내에 레지던시를 통해 일반인, 무용수들과 함께 작품을 올린 홍콩의 옹용록의 볼레로와 컨템포러리 서커스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춤과 작품을 보여준 일본의 히사시 와타나베가 떠오르네요. 그 외에 스페인 국립 무용단 아시아 최초 주역 무용수를 역임하고 현재 싱가폴 T.H.E 무용단 예술감독의 퀵 쉬분의 작품 “Un - Form” 과 NDA 첫 유럽 초청작이였던 다니엘 아부레우 솔로작 “카베사” 의 작품이 기억에 떠오르네요.

국내 초청팀에서는 현재 LDP 대표의 김동규 3인무 작품 “퍼펙트 아이디어”와 제이제이브로 와모므로가 합작한 작품 “밥상” 그리고 고블린파티 “불시착”, ”S group" (박신정, 황다솜)는 축제를 통해서 싱가폴과 일본,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축제 초청되어 NDA의 국제교류에 힘을 더 해주었습니다.

NDA 프로그램의 일환인 마스단자 셀렉션(구. Asian Solo & Duo Challenge for Masdanza)에서 선정되어 "마스단사 상"을 수상한 전우상, 정록이, Hoang Ngoc Tu 이 스페인 현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다양한 상들을 수상하였고, 올해 10월 제 26회 마스단자 안무 경연대회에서 안무부분 2위를 수상한 육난희의 작품 “Talk about Death” 는 2019년 NDA 축제를 통해서 스페인 현지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NDA2018 레지던시 안무가 알레시오와 함께

NDA2019 나탈리아, 장광열 선생님, 노리코시 선생님과 함께

마스단사프로그램 시상식

Q. 10주년이 되는 동안 지역과 공공 분야에서 어느 정도 후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A. 축제를 시작하고 7년만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문화재단에서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항상 재원을 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함께 축제를 진행해욌던 팀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NDA가 있었던거 같네요. 

올 해 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축제지원사업을 통해 후원을 받아서 축제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 해 쉬지 않고 진행 할 수 있는 것에 감사 할 따름입니다.


Q. NDA 예술감독으로서 앞으로의 국제 무용 페스티벌의 발전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A. 지난 2년 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되어, 준비해왔던 프로젝트와 교류들이 취소 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 아쉬움을 10주년인 올해도 안고 가야 하지만, 그러므로 인해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생각 할 수 있는 해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자유롭게 국제 교류가 될 것이라 희망하며 예상을 해 봅니다.

NDA는 앞으로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무용단 및 프로젝트의 큰 작품들 (작품 길이 1시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매 해 아시아의 축제들을 다녀보면서 아시아에서도 유럽의 큰 단체 작품 못지 않은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내년 또는 내 후년부터 개막공연 때 1시간 정도의 작품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 각 지역의 무용가들과 레지던시를 통해 협업 작품들도 소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도모에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춤추는거미는 세번째 인터뷰를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 20주년으로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유호식
춤추는거미 webzine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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