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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cingSpider | 2018.03.19 17:28 | 조회 943
    창작 작품의 활성화와 안무가 육성을 이룬 무용계 최대의 축제
    2018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이 2018년 32회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국내 무용계의 가장 권위 있는 무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본 공연은 1987년부터 매년 4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며 올해로 32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10월 경 심사위원회의 추천 및 심사를 거처 출연자의 80%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까지는 모든 출연진을 확정한다. 이후 한국현대춤협회에서 출연자들과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공연세부일정과 작품에 관한 논의를 한다. 이렇게 출연자들은 각각 창작 초연 작품을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준비하여 6일간 각 2회씩 공연을 하게 된다.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하면서 안무가 양성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공연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한국현대춤협회는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들이 자신의 안무력을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


    무용계를 이끄는 안무가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을 거쳐간 138명의 안무가들이 현재 무용계에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다.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 채상묵(전통춤협회 이사장), 박인자((재)전문무용수 지원센터 이사장), 김복희((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박호빈 (제로포인트모션 대표), 이윤경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조윤라(충남대학교 교수), 김순정(성신여자대학교 교수) 김매자((사)창무예술원 이사장), 이정희(현대무용가), 정혜진(전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김남식(댄스트룹다 예술감독), 전미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문영철(한양대학교 교수), 최상철(중앙대학교 교수), 김은희(김은희무용단 대표), 류석훈(댄스컴퍼니더바디 대표),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신창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차진엽(콜렉티브에이 대표)등 검증된 안무가 뿐 아니라 이전까지 무용수로써 무대에 올랐던 무용수들이 안무가로 변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오랜 시간 우리 무용계에 창작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은 활발하게 활동 중인 30代, 40代, 50代 무용가 12인을 초대하여 그들의 춤 빛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각 장르별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그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창의적이고 개인의 색깔이 여실히 드러나는 개성 있는 작품들로 안무가마다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눈빛만 봐도 아는 스텝들!!
    12개의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쏟아 붓는 열정.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은 작품을 준비하는 안무가들 못지않게 12가지 작품을 무대에서 더욱 빛나게 하는 스텝들이 있다.
    강경렬 무대감독은 1987년 처음 시작 할 때부터 30년 이상을 무대감독으로 빠짐없지 지켜왔다. 30주년을 기점으로 강경렬 감독 옆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보며, 보좌 한 후배 정승재 감독이 바톤을 이어받아 작가전 무대를 총괄한다.
    1989년 제3회부터 <한국 현대춤작가 12인전>의 모든 공연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는 지화충 선생 역시 작가전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한국무용계에 중요한 영상기록의 역사를 연 장본인이다. 많은 작품들을 영상으로 찍어 안무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관할 수 있게끔 한 그 자체가 무용의 역사이다.
    故정진덕 조명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면서 뒤를 이어 빛의 예술가 신호감독이 작가전에 함께 하고 있다.
    이틀 동안 네 개의 작품, 6일 동안 총 열 두 작품을 공연한다는 것은 스텝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열정과 의리, 노하우를 통해 안무가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공연프로그램 

    4월 3일(화) - 4일(수)
    갓 (Just now) _ 한정미

    작품내용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고 그녀의 원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는 현재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의 현재와 과거는 끊임없는 대화를 한다.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현재는 과거와 대화상대가 되지 못한다. 
    미래는 현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현재가 항상 미래와 과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안다. 현재가 들려주려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잘 보살피고 사랑으로 보듬어야 한다.
    그녀는 이제 막, 서른여덟이 되었다.

    작품의도
    시대적 배경, 주어진 환경, 시간의 흐름, 공간의 다양화 등에 따라서 그녀의 모습은 현저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작품 ‘갓(Just now)’은 그녀가 태어난 시간부터 소녀, 여성, 그리고 성인이 되기까지의 혼돈의 시간과 뒤섞인 공간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찾아가는 간극(間隙)의 과정을 보여준다.

    STAFF 안무 및 출연_한정미 음악작곡_이일우 의상디자인_최인숙 무대미술_김종석


    Smells like teen spirit _ 김성훈

    작품내용
    내가 제일 잘하는 것에는 소질이 없어
    하지만 그 재능에 난 감사해
    우리들은 항상 그래왔고
    세상이 끝날 때까지...

    내가 왜 맛을 봤는지 잊어버렸어
    아 그래, 그래서 웃음이 나오는 건가봐
    그건 정말 어렵게 찾았어, 정말 찾기 힘들어
    그래 뭐, 어찌됐든, 신경 쓰지 마
    (Ne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중에서)

    STAFF 안무 및 출연 : 김성훈 


    시간 속에서의 기억 _ 조원석

    작품내용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본다는 건
    그리고 남겨진 시간들을 기다린다는 건 
    우리는 또 새롭게...
    다가오는 시간들을 위해서 살아가야하는 걸까?
    그 시간의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안무의도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나만의 그림
    어쩌면 시간은 내 몸이 움직이며 타인이나 사물과 부딪치는 데에서, 
    혹은 부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온몸에 맞음으로써, 
    비로소 생성되는 미미한 파장에서 오는지도 모른다.
    상상은 시공간을 무한으로 확장하고
    시공간의 넘나듬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지우려 한다.
    세상 속 상상과 현실을 세밀하게 풀어내려한다.  

    STAFF 안무 : 조원석  출연 : 최윤지, 황경호, 조원석


    심(心) _ 장윤나

    안무의도
    경기 명창들이 부르는 <회심곡>은 평염불 <회심곡>을 바탕으로 짠 것으로, 처음을 ‘일심으로 정녕 아하아아미이로다.’로 시작하고, ‘우리부모 날비실제 백일정성이며 산천기도라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온갖 정성을 다 들이시니.’와 같은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노래한다. 알아듣기 쉬운 한글 사설을 민요 선율에 얹어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장단은 가사를 적당히 붙여 나가는 불규칙한 장단이고, 한 구절이 끝날 때마다 꽹과리를 쳐서 리듬도 잡고 공백도 메워 준다. 즉, 회심곡의 큰 뜻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탐욕을 버리고 올바르게 살아야 극락왕생 한다는 의미를 말한다. 
     ‘회심’ 작품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효[孝]의 의미를 찾아본다. 글자 풀이로 보면 한국인의 근본의식을 담고 있는 효[孝]는 아들 [子]늙으신 아버지를 업고 있는 상형으로 자식이 아버지를 업어 모신다는 뜻이다. 부모공경의 마음이 도덕규범의 기초(자신의 수행, 깨달음)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어 추는 <진쇠춤>의 춤사위를 응용하여 <회심곡>이 담고 있는 인생길, 부모님 은혜, 죽음의 길, 저승사자, 풍도지옥, 극락왕생 노래를 통해 춤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STAFF 안무 및 출연_장윤나 연출_김재승 의상_성민경 


    4월 5일(목) - 6일(금)

    관계 _ 전혁진

    작품내용
    모든 존재는 서로의 자극과 반응을 통하여 정돈되지 않은 형태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인간이 만드는 수많은 감정들은 작은 우연으로부터 파장되고 다른 형상에 빚대어 서로의 관계에 이름을 지으며 그 틀에 맞는 행동과 사건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무한대를 이루며 사건은 예측할 수 없다.
    숨 쉬었지만 숨이라 못한 시간
    기억하지만 어떠한 기억이라 명명할 수 없는 시간들...
    그 ‘이름 지어지지 못한 관계’들에 대한 기억을 꺼내어보고자 한다.

    STAFF 안무_전혁진 출연_민희은, 전혁진 의상_이선미


    비를 긋다 _ 정신혜

    작품내용
    지나가는 거라고..
    지나갈 거라고..,
    갑작스레 굵어진 빗발 속을 뛰었을 땐 그리 여겼다.

    이리 빗발 거세져 내 안을 엎지르고.

    나는 지금 
    세로로 떨어지는 비에 가로줄 그으며
    오지 않을 그 시간을 향해
    비를 긋고 있다.

    STAFF 안무 및 출연_정신혜 음악_임진영 의상디자인_민천홍


    DESTO _ 최소빈

    작품내용
    나는 무엇 때문에 기도하는지 이성으로는 알지 못하면서 기도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야 내 삶은, 내 온 삶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을 초월할 것이다.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은 이전처럼 무의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나의 삶에 부여하는 의심할 나위 없는 선의 의미를 지니게 되리라.

    STAFF 안무

     
    및 출연_최소빈

    부유한다. (물 위나 물속, 또는 공기 중에 떠다님) Float in the air _ 안영준

    작품내용
    지금 현재 본인의 몸이 어떤 상태로 공기 중에 부유중인지 몸의 기억을 통해 관찰한다. 그 부유의 흐름은 직선과 곡선이 혼재되어 무대 위에서 나열되어진다. 이 작품은 내 몸의 현재 이야기이다.

    STAFF 안무 및 출연_안영준 


    4월 8일(토) - 9일(일)

    다비2 _ 이준모

    작품내용
    ‘다비’는 불에 태운다는 뜻으로, 죽은 이의 시신을 불에 태워 그 유골을 거두는 전통불교의 상례절차이다. 주검을 불살라서 연기는 기화되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고, 그 구름이 비가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와 흙속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흙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다시 태어나는 ‘윤회’라는 순환의 고리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자신의 모든 업장을 흙과 물, 불, 바람의 사대 지수화풍에 내주어야 그 업장은 소멸되고 완전한 자유인이 된다는 ‘다비’의 철학을 무대에 반영한 작품이다.

    안무의도
    <다비>는 2015년 제1회 불교무용대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2018년 새롭게 개작을 하여 <다비2>를 선보인다.
     
    STAFF 안무_이준모 출연_정종웅 최정흥 최태현 이준모  음악_김재덕 외 의상_ELDU


    결 _ 마혜일

    작품내용
    결 「명사」나무, 돌, 살갗 따위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나 무늬. ¶ 결이 고운 비단/결이 센 나무/결 좋은 머리카락.
    춤꾼에게 춤은, 삶이다. 진부한 얘기지만 어쩔 수 없다. 그게 춤꾼의 숙명이다. 삶의 여정에서 때로 언덕을 넘고 굽이를 돌아야 하듯이 춤의 길도 그렇다. 삶의 언덕에서 춤의 굽이에서 춤꾼 고유의 무늬가 맺어진다. 사람마다 삶을 지탱하는 숨결이 다르듯이 춤꾼마다 자신의 몸짓에 간직한, 풀어내야 할 춤결이 있다. 춤결은 춤꾼의 인생이고 역사다.

    결 「명사」성결. ¶ 결이 고운 사람.
    우리 춤의 성결은 무엇일까. 우리 춤은 우리의 하늘과 땅, 산과 강을 닮았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이, 우리네 삶이 거기 있다. 우리 춤결은 켜켜이 쌓인 흥과 한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호흡과 몸짓이다. 전통은 고이 모셔진 꽃신의 추억이 아니다. 이어져온 호흡과 몸짓을 다시 맺고 풀고 어르고 채어 새로운 춤, 삶에 다가가는 길이다.

    결 「접사」((일부 명사 뒤에 붙어))‘지나가는 사이’, ‘도중’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꿈결/무심결/잠결.
    춤은 찰나의 예술이다. 찰나의 순간에 몸으로 우주적 질서의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춤이 펼쳐지면 현실의 시공간은 작동하지 않는다. 모두 꿈을 꾸고, 꿈결 같은 시간이 흐른다. 장단이 그치고 사위가 멈추었을 때 현실의 시공간이 다시 움직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춤결은 덧없을지라도 그 전과 후의 현실은 다른 현실이다. 찰나는 영원이 된다.

    STAFF 안무 출연_마혜일 사진_옥상훈 음악_heystring 의상_조혜정 무대미술_김대한


    명암 _ 이고은

    작품내용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STAFF 안무 및 출연_이고은


    The about time _ 김영미

    작품내용
    초, 분, 시간,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시간의 아주 작은 단위들이 모여 우리 삶의 일상이 되고 인생이 된다.
    달려온 매일 매일이 하루가...
    우리의 삶 속에 어떠한 모양과, 색깔과, 향기로 기억되는지 
    지금 잠시 쉬어가며 나에게 나를 물어본다.
    중요한 것을 가지려고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는지...

    STAFF 안무 및 출연_김영미 음악_박준영


    • 일시 2018. 4. 3 (화) ~ 8 (일) 평일 오후8시 / 주말 오후5시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최 한국현대춤협회
    • 주관 공연기획 MCT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서울인천지회
    • 문의
      공연기획MCT 02-2263-4680
      한국현대춤협회 02-2220-1338
    • 제작STAFF
    • 예술감독_손관중 
    • 총기획_전미숙 문영철 정혜진 
    • 총진행_김은정 강동희 김예진
    • 무대감독_정승재 무대조감독_김미정 김인식
    • 조명감독_ 신  호 프로그래머_ 김민수 조명어시스트_정호진 조문경 김경곤 신의정
    • 영상기록_ 지화충 
    • 인쇄물디자인_ARROW49
    • 홍보_ 전홍기 김세련 방석주 김지요

    춤추는거미 ds@dancingsp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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