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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거미 | 2010.07.15 00:22 | 조회 6809

    공간의 재발견, 서울시 예술가 창작공간



    서울시가 지난해 6월부터 남산예술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 창작공간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서울시 창작공간조성사업’은 도시산업구조의 변화로 용도를 잃게 된 공장, 지하상가의 빈 점포, 빈 청사, 폐교 등 도심 내 유휴공간을 보존해 예술가를 위한 창작 및 교류의 공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예술가들에게는 창작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산예술센터를 비롯해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문래예술공장, 연희문학창작촌, 성북예술창작센터 등 서울시에 마련된 도심 속 새로운 공간들을 만나보자!



    도심 곳곳에 재탄생한 공간들

    남산예술센터-중구 예장동 남산에 문을 연 남산예술센터는 옛 드라마센터를 재탄생 시켰다. 서울시 남산예술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480석 규모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공간인 지상4층 규모의 예술교육관으로 조성되었다. 국내 및 해외 우수 현대극을 중심으로 시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세대 공연양식과 예술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젊고 동시대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또 서울 시민들의 공연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예술교육관이 겸비하여 예술교육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준비되어있다.  


    서교예술실험센터-서교예술실험센터는 500여개의 인디밴드, 20여개의 문화단체 및 해마다 10여개의 페스티벌이 열리는 우리나라 인디문화와 실험예술의 본거지인 홍대지역, 구 서교동사무소를 새로 꾸민 공간이다.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전시장 1실, 스튜디오 4실과 다목적발표장, 공방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였다. 홍대지역에 밀집한 다양한 예술인들을 위해 창작 및 기획 공간,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홍대지역 젊은 예술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다원예술 기획단체인 엘리스온 외 5개 단체가 입주해 활동을 하고 있다.


    금천예술공장-금천예술공장은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기능이 다한 인쇄공장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지원함으로써 글로컬(Glocal) 미학을 실천하는 국제적 창작공간이다. 이곳은 지하1층 지상3층 건물에 예술가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5실, 창작스튜디오 21실, 공동작업실 및 공연연습실을 제공하며, 입주작가 공모를 거쳐 현재 14팀 국내예술가들이 입주하여 활동 중이다. 시민의 삶과 연계된 예술적 제안을 실현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신당창작아케이드는 상권이 죽은 신당지하상가 내 52개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공예중심의 창작공방 40개실을 마련했다. 이곳은 공예을 중심으로 판화, 북아트, 사진, 일러스트디자인, 미디어영상 등을 다루어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생산한다. 또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 및 재래시장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래예술공장-문래예술공장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낡은 철재공장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20㎡ 규모로 조성된 공간이다. 이곳은 예술가호스텔 9실을 비롯하여 세미나실, 전시장, 다목적발표장 등 창작 및 발표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창작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신진예술가를 발굴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역축제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희문학창작촌-연희문학창작촌은 연희동 구 시사편찬위원회 건물을 되살린 공간으로 문학인들의 순수 창작을 위해 조성되었다. 이곳의 창작공간은 특별히 문학에 특화한 공간으로, 집필실 20실, 다목적 공간 2실, 자료실 2실이 구성되어있다.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작가들의 네트워킹 및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으로서도 기대 받고 있다. 또 입주 문학가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 학생들을 대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예정되어 있어 한국문학의 사랑방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성북예술창작센터-성북예술창작센터는 구 성북보건소를 리모델링하여 예술가를 위한 창작 공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재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주민창작실, 성북예술다방(카페), 음악실, 갤러리, 다목적 공간, 옥상공방, 입주단체 전용 프로젝트 스튜디오 등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현재 7개의 단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창작문화공간과 도시가 공생할 수 있는 치료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유아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의 도심 속 문화체험

    7월의 무더위를 날려줄 문화체험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 문화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체험공방 나도 예술가’는 도자, 한지, 규방공예 등을 입주 작가들에게 배워볼 수 있다. 손뜨개, 북아트 등은 당일 선착순으로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또 서울문화재단과 KT&G 상상마당이 펼치는 홍대 앞 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 ‘홍대 앞 재발견’은 7월 25일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예술창작공간'이 예술가에게 개인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예술가들 간의 교류를 통한 다양한 예술장르를 융합, 실험하는 장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창작경험을 통해 예술적 관점에서 삶을 새로 숙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과 함께 문화예술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들이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도심 곳곳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고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_크레용 ds@dancingspider.co.kr
    사진_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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