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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추는거미 | 2010.06.24 23:56 | 조회 6191

    젊은 에너지의 나침판, 세계 청년포럼





    제 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문화예술 혁명의 꿈을 갖게 하는 큰 행사이다. 지난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제 1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열린 바 있다.

    본 행사에 앞서 2010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청년포럼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에서 3일간 이루어졌다. 필자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예종에서 열린 청년포럼의 참가자로 대회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로 취재한 3일간의 취재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예술로 만난 그들 (* Arts Changes Our lives)


    '삶을 흔드는 예술 (Arts Changes Our lives)’ 이라는 주제로 모인 세계 청년 참가자들. 한국, 필리핀, 파키스탄, 러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나라에서 총 10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총 10그룹으로 나뉘어 참가자 국적과 이름이 한명씩 소개되며 개막식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 직후 사전에 나뉜 10개의 그룹끼리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나라의 청년들이 모인 국제적인 대회이니 만큼 전체적인 언어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자신을 소개하거나 게임을 하며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달래며 각 팀은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청년포럼 행사자체의 주제인 '삶을 흔드는 예술'은 각 팀이 마지막 날에 시연하게 될 최종의 프로젝트이다. 각 팀끼리 자신의 에세이를 서로 이야기하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든 예술에 관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문화프로그램 행사로 예술의전당 음악 연주회(제48회 KNUA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첫날의 막을 내렸다.



    예술로 소통하는 그들 (* Art +Something..... )


    포럼 둘째 날 오전, 프로그램은 사전에 공지 된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 ‘다양한 문화와 예술’, ‘내가 꿈꾸는 예술교육’, ‘자연과 친한 예술' 4개의 주제 중 자신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그룹끼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 팀을 선택해 토론에 참가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가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소통이 이루어졌다. 소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가 이야기에서 자신의 문화권을 소개로 진행되었다.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즐기는 청년들의 모습은 예술소통의 참모습이었다.

    오후에 진행된 참가자 전시 프로그램은 청년포럼 참가자들의 다양한 재능과 예술적 기량을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가야금 연주, 각 나라의 춤(한국 춤, 미얀마 춤), 피아노, 기타, 노래,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사진 전시 등으로 전시 및 공연이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의 예술적 기량을 가늠하기보다는 유럽의 길거리 예술을 즐기는 듯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참가자들의 공연전시가 끝난 후 팀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필자가 속한 그룹의 프로젝트 소재는 ‘환경 친화적 예술 프로젝트’였다. 첫날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을 마치고 둘째 날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팀원들의 분업협력을 시작했다. 예술과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환경, 미술, 디자인, 움직임, 연출 등)는 팀원들 각자의 삶 속에서 녹아든 예술소재였다.

    하루활동의 마무리는 전날과 같이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소통이 되지 않아도 춤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라인댄스와 사물놀이를 배우며 다른 참가자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로 즐기며 눈으로 대화하고 미소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버거웠을 법한 하루일정을 춤으로 소화시키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쉽게 식지 않았다.  



    예술로 하나 된 그들 (* Art is....)

    '삶을 흔드는 예술 (Arts Changes Our lives)’의 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마지막 시간이 왔다. 문화예술교육대회이니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이 참가자에게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10개의 그룹이 발표한 프로젝트 소재는 다양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된 점은, 그들이 표현하고자하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바로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자신의 삶 속에 내제된 예술의 근원에서 출발해 타자의 예술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10개 그룹의 프로젝트는 다양한 예술장르(몸짓, 언어, 악기, 영상물 등)가 어우러진 형식이다. 예술은 경험으로서 그 자체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긴다. 세계의 청년들과 함께 즐긴 예술, 예술에 대한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장이 되었다.






    글_아멜리 ds@dancingspider.co.kr
    사진_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청년포럼*아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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