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 선정, 실기시험 안내 및 입시전략

춤추는거미 | 2005.12.01 23:41 | 조회 5702
7개 대학 선정, 실기시험 안내 및 입시전략



무용과 실기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수능을 마친 홀가분함도 잠시, 학교마다 다른 입시유형에 혼란함을 느낀다. 서울 7개 대학을 선정, 05학번 새내기 선배님께 직접 들어보는 입시경험과 조언이다.
(대학은 가나다순이며, 입시의 유형이 중복되지 않은 7개 대학으로 선정했다.)


* 경희대학교  

실기시험은 하루에 모두 보며, 무대에서 치러진다. 한 달 전에 배포되는 공통실기 비디오(전공에 관련 없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따라하기'를 먼저 2명씩 친다. 이후 개인 작품은 한 명씩 무대에서 치러진다. 현대무용은 정확하고 깔끔한 동작을, 발레는 예쁜 동작을, 한국무용은 '경희대기본' 동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실기, 실기로 우선 150~200%를 뽑은 후 수능으로 100%를 보기 때문에 필기가 더 중요하다. 10명을 뽑는다면 15~20명을 실기로 뽑은 후 수능으로 10명을 가려낸다. 그러므로 실기 1등을 할지라도 수능 11등이면 떨어진다는 것.
경희대 입시에 대한 소문으로 "키 큰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 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작은 사람들도 있고, 그 특성을 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동덕여자대학교

실기시험은 하루에 치러지며 작품과 '따라하기'는 전공만 본다. 작품은 의상을 입지 않으며, '따라하기'는 당일에 알려준다. 한국무용은 전통을 추구하는 학교로 여성스러운 춤을 선호, 발레는 기본과 발끝포인을 중요시하고, 현대무용 역시 기본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실기, 실기가 60%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수능 20%와 내신 20%가 반영된다. 다군으로 지원자가 많고,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어 신입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는 방송과의 영향인지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실력이 우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균관대학교

입시는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전공과 부전공(택1)을 입시 하루 전에 성대에 가서 동작을 받는다. 부전공 선택은 서류에 미리 표시해야 한다. 첫날은 전공 공통시험과 작품을 한 명씩, 둘째 날은 부전공 시험을 두 명씩 친다. 현대무용은 발레 같은 선을 좋아하고, 발레는 다양한 테크닉으로 어렵다고 알려졌으며, 한국무용은 '성대기본'에서 공통실기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필기>실기, 성균관대는 전통적으로 수능과 내신을 많이 본다는 소문이 있었고, 사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기 40%, 수능 20%, 내신 40%로 타 학교에 비해 내신 반영이 높다. 예고 출신 학생들이 많은 것 또한 성대의 특징이다.


* 세종대학교  

나군의 인기대학, 세종대학교는 항상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입시는 전공만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첫날 각 전공별로 기본 실기를 하고, 둘째 날은 전공 비디오 A와 B를 당일에 선택하여 시험 본다. 그러나 둘째 날 발레는 개인 작품을 본다.
한국무용은 일정한 스타일은 없지만 교수님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해외공연 및 기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는 테크닉과 고전발레를 선호하는 서차영 교수와 상체라인과 창작발레를 선호하는 장선희 교수가 있다. 현대무용은 남자의 체격과 여자의 실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실기, 60% 무용실기가 반영되는 대학이다. 수능 30%와 내신 10% 반영된다. 세종대의 소문으로도 '실기를 많이 본다'는 이야기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소문으로 '라인지상주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체격과 라인을 중요시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 또한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작년까지 3주전에 배포한 비디오 따라하기를 시행했지만, 올해부터 당일 '따라하기'로 변화하였다. 전통적으로 전공과 더불어 부전공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실기, 수능40%와 내신 30%와 실기30%로 총 필기성적 반영률이 70%로 실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무용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성적이 월등히 우수한 학생은 선발되었다고 한다. 필기와 실기의 조화, 전공과 부전공의 편차가 적어야 유리하다.


* 한성대학교  

한성대는 전공 시험이 창작과 작품으로 나누어져있다. 실기 100%, 회화과와 무용과가 추구하는 독특한 입시 방법으로 당일 저녁에 성적이 발표되고, 홈페이지로 확인 할 수 있다.
첫날 창작시험은 대기실에 10명씩 들어가 15~20분 음악을 들려주고, 소품을 추첨하여 개인연습 후 시험을 본다. 둘째 날 작품을 보며, 부전공 시험은 없다. 한성대는 모든 전공이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략으로 창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음악이 까다롭기 때문에 창작에 대한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 한양대학교  

실기 공통시험이 한양대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제공되고, 전공에 상관없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연달아 시험 본다. 둘째 날 전공은 작품을 보는데 공통실기보다 작품이 중요하므로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무용은 현대식의 힘있는 동작을 많이 선호하고, 발레는 남자교수님이지만 아름다운 동작을 선호, 현대무용은 격동적이고 파워풀한 동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실기, 수능 30%와 내신 20%와 실기가 50%의 비율로 필기와 실기가 같은 비율로 반영된다. 실기를 많이 보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작년부터 수능이 바뀌어서 필기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소문으로는 '남자를 많이 뽑는다'고 하는데 다른 학교와 비교할 때 그렇지 않다고 한다.





글_ 마징가 ds@dancingspider.co.kr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83개(3/5페이지)
거미토크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3 방과후학교 강사의 비애 사진 춤추는거미 7295 2007.06.19 09:32
42 무용 축제 총망라 사진 춤추는거미 5299 2007.05.13 22:42
41 민간자격증 까발리기 사진 춤추는거미 6036 2007.04.02 23:25
40 [1편] 무용과 졸업생의 취업 성공기 사진 춤추는거미 9096 2007.01.24 23:45
39 [2편] 무용과 졸업생의 취업성공기 사진 춤추는거미 5699 2007.01.24 23:43
38 2006년 입시유형 파악하기 [2] 춤추는거미 5315 2006.12.12 03:12
37 축하 메세지 (두번째) 사진 춤추는거미 5071 2006.11.16 01:24
36 창간 2주년을 맞이. 사진 춤추는거미 4579 2006.10.18 16:32
35 한국 전통춤 휘날리며.. 사진 춤추는거미 6132 2006.08.29 03:45
34 예술계 병역특례 축소 논란 속으로.. 사진 춤추는거미 5399 2006.07.06 23:20
33 대학종합평가 무용학 분야 결과 사진 [2] 춤추는거미 6005 2006.04.06 14:30
32 「춤」지 창간 30년 기념 특별 세미나 현장에서.. 사진 [1] 춤추는거미 4477 2006.03.21 21:20
31 뉴욕 무용시장에 진출한 한국 현대무용단 사진 [1] 춤추는거미 5039 2006.03.04 01:29
30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예술고 비리 사진 [1] 춤추는거미 5730 2006.02.21 01:33
29 한국의 12월은 <호두까기 인형>의 계절. 그러나… 사진 춤추는거미 5155 2005.12.28 11:23
>> 7개 대학 선정, 실기시험 안내 및 입시전략 사진 [1] 춤추는거미 5703 2005.12.01 23:41
27 실기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10계명 사진 [1] 춤추는거미 4853 2005.11.13 21:56
26 춤 웹진 "Dancing Spider on the Web" 지난 1년을 춤추는거미 4489 2005.11.01 00:50
25 캐릭터솔리스트, 그들은 누구인가(2) [1] 춤추는거미 4487 2005.10.18 14:51
24 [칼럼] 부산무용제 대상작 시비사태 허와 실 춤추는거미 4245 2005.09.1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