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인터뷰집 '춤과 땡땡' - 춤의 항해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춤인터뷰집 '춤과 땡땡'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땡땡'의 주제를 달리하며 만난 열 한편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동시대 구성원으로서 춤이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과 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걸음에 대한 대화와 기록물입니다. 책으로 엮으며 웹진으로 발표된 글에 인터뷰이들의 최근 소식과 변화를 담고, 춤을 상상하게 만드는 하나(a.k. 달군) 작가님의 매혹적인 삽화를 더했습니다. 

현재 텀블벅을 통해 후원하시면, 아름다운 삽화가 들어간 티셔츠 혹은 노트를 함께 구입하실 수 있어요. 펀딩은 2022년 4월 13일에 완료됩니다! 함께 만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후원하기 : tumblbug.com/dance_oo 

글 | 보코

인터뷰 참여 | 이해경, 엠마누엘 사누, 장혜진, 유미, 이소영, 이주원, 권이은정, 이선시, 밝넝쿨, 백종관, 김만세

일러스트 | 하나 @dalgun

디자인 | 소로.그래픽스 @soro.graphics

기획, 편집 | 몿진 (소영, 보코)

출판사 | 쿠나디아

118*188mm | 200쪽 내외

춤추는 몸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춤은 우리의 존재와 관계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춤은 분명 나를 전과 다른 존재로, 그것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절대 무르고 싶지 않을 만큼. 아니, 때로는 이렇게 늦게 만나게 된 게 약간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로. 생경하지만 강렬한 경험이었다. 춤추는 동안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춤을 통해 길어 올린 해방과 기쁨의 감각을 가능한 길게 늘어뜨려 살아가며 오래 맛보고 싶다는 열망이 샘솟을 무렵, 또 다른 물음이 등장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걸까? 다른 이들은 어떨까? 조심스레 곁에서 춤추고 있는 이에게 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