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전통문화 정기적 교류

서울 인사동과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의 전통문화가 매년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만난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예술단체 'UVA 그랑 몽마르트'와 정기적으로 전통문화를 교류키로 하였다고 10일 밝혔다. 그리하여, 오는 29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두 단체의 자매결연식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 인사 축제에서는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각종 문화 예술 전시회 및 프랑스의 민속무용 공연과 전통음식ㆍ공예품 소개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의 유명화가들의 합동전을 서울에서 개최하고, 1895년 프랑스 외교관이 찍은 구한말 우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9월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태평무, 부채춤 등 우리의 전통춤공연이 펼쳐지고, 수공예, 한자공예, 한지공예 등 전통 공예품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