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차기 감독, 도덕성 논란

대전시립무용단의 차기 예술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객원 안무를 통해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와 배정혜(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를 대상자로 인선작업을 벌인 끝에 현재 배씨의 남은 임기 기간 등을 문제로 김씨를 차기 예술감독 단독 후보로 좁힌 상황이다. 그러나 김씨가 1991년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로 재직시, 입시부정과 연관하여 학교를 떠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김씨를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근무조건, 임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85년 창단한 대전시립무용단은 초대 안무자 김란과 2대 안무자 채향순, 3대 안무자 한상근이 역대 단체장으로 활동했다.